My Favorite Music/^^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브람스/피아노 협주곡 1번 Op. 15 - 넬손 프레이레(피아노) 리카르도 샤이(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

로만짜 2016. 9. 13. 00:30

 

 

 

 

 

 

 

 

 

 

Johannes Brahms (1833~1897)
Piano Concerto No. 1 in D minor, Op. 15

 

 

 

  1. Maestoso (20'59")

 

  2. Adagio (14'04")

 

  3. Rondo - Allegro non troppo (11'28")

 
 
 

1 ~ 3 순으로 연속듣기 

 
  
Nelson Freire, piano
Riccardo Chailly, cond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Street Release Date: 05/09/2006

 



 

브람스는 이 곡을 1854년, 그의 나이 21세 때인 봄에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완성해 놓고
빌표를 미루고 있다가 그해 여름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였다.

이때의 의도는 교향곡 1번으로 고쳐 쓰고자 한 것이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게획을 수정 하게 된다.
1854년 2월은 슈만이 정신착란으로 라인강에 투신한 해였다.

1855년 2월 브람스는 클라라에게 편지를 썼다.
"나의 불행한 교항곡은 협주곡으로 사용됐습니다."
결과적으로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중에서
피아노 협주곡으로 채택된 악장은 1악장 뿐이었다.

2,3악장은 1856년이 저물어 갈즈음에 전혀 새로운것으로 만들어 졌다.
"2악장은 나는 당신의 초상화를 그렸습니다" 라고
브람스가 클라라 슈만에게 고백한 간접적인 사랑고백이다.

청년 브람스의 분출하는 정열이 넘치는 듯
두번의 카덴짜가 허락되는 것도 이해할만하다.
브람스가 최초의 피아노 협주곡 작곡에 전념한
시기는 1856년 부터 1858년 까지 2년 간이다.

초연은 5년여간에 걸친 작곡 및 수정을 마쳐 완성,
1859년 하노버 궁정극장에서 브람스 자신의 연주와
요하임(Joachim)의 지휘로 이루어졌으나 반응이
그리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상당히 실망을 하였다고 한다.

당시 청중들의 기호는 쇼팽이나 리스트 같은 작곡가들이 작곡한
낭만적 성향이 가득한 피아노 협주곡들에 이미 맞추어져 있어서,
브람스의 1번 피아노 협주곡 처럼 피아노의 역할이 축소되고
오케스트라의 비중이 강화된 곡에는 전적인 찬사를 보내지 못했다고 한다.

브람스가 이 대곡을 작곡한 시기는 그의 스승이자 
후원자였던 슈만의 죽음과 맞닿아 있다.

브람스에게 정신적인 지주와도 같았던 슈만의 죽음(1856년)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고 1번 협주곡에 브람스가
이 곡을 작곡할 당시의 심정이 잘 반영된 것이다.

 

 
 
 

 

넬손 프레이리는 브라질의 피아니스트이다.
3세에 피아노를 시작, 누나가 연주하자마자 그대로 따라 연주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리스트의 손자 제자에 해당하는
루치아 브랑코의 지도를 받아 5세에 첫 리사이틀을 실시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A 장조 K.331을 연주했다.

1957년에 12세의 나이에 리오 데 자네이루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출연해
마르그리트 롱, 릴리 크라우스 등의 심사위원 앞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연주하여 7위에 입상했고,

이듬해인 1958년 비엔나 음악원에 유학하여 프리드리히 굴다의
은사 브루노 자이달러호퍼에게 사사했다.

1964년에 리스본 비안나 다 모타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런던에서 리파티 메달과 해리엇 코헨 메달을 획득했다.

1959년에 국제적인 연주 활동에 착수해 유럽, 미국 , 캐나다,
남미, 일본, 이스라엘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최근에는 뉴욕의 카네기 홀과 '프라하의 봄' 음악 축제,
브뤼셀과 파리, 리스본, 로마, 뮌헨 , 룩셈부르크,
취리히에서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와 보스턴 심포니 등과도 협연하고
프랑스와 포르투갈에서 영국 실내 관현악단도 출연했다.

1999년에 바르샤바에서 쇼팽의 사후 150년을 기념하여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눈부신 성공을 거둔다.

2001년 12월에는 롱 티보 국제 콩쿠르의 심사 위원장을 맡았다.
2002년 에서 2003년에 걸쳐, 샤이 지휘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관현악단과
두 차례의 연주 여행을 하고 또한 일본에 NHK 심포니 와도 협연했다.

그동안 조국 브라질에서 공연도 하고 있다.
아르헤리치 와의 협연에 의한 라벨의 '라 발스'가
한때 프레이레의 대표적인 녹음이었지만

최근에는 미셸 플라송 지휘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과 슈만과 쇼팽의 피아노 곡집,
베토벤 소나타 집으로 인하여 유명한
원숙미를 보여주게 되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2007년에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전집을 발표하고
그라모폰상 협주곡 부문에서 수상했다
<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