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annes Brahms (1833~1897)
1 ~ 3 순으로 연속듣기 George Szell, cond London Symphony Orchestra Recorded: 1962 London CS 6329 (stereo)
브람스는 이 곡을 1854년, 그의 나이 21세 때인 봄에
1907년 5 월 18 일 런던에서 태어났다. '페르시아의 시장에서'로 유명한,작곡가 케텔비의 조카로 13세 때 런던 왕립 음악원에 입학하여 찰스 레디(Charles Reddie)와 캐서린 굿슨(Catherine Goodson)에게 배웠다. 이후 아르투르 슈나벨을 듣고 감명받아 베를린에서 1928~1930 년까지 2년 동안 그에게 배웠으며 파리에서는 란도프스카와 나디아 불랑제에게 사사했다. 1926 년 모교의 교수로 취임했으며, 1932년 영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인 콘서트 피아니스트의 생활을 시작했고,1939 년에는 미국 뉴욕의 무대에 데뷔했다. 1950년대가 되자 커즌은 독주 활동 이외에도 그 중에서도 요세프 시게티와 윌리엄 프림로즈, 아직까지도 전설적인 연주회로 회자되고 있다. 1937년부터 Decca에서 녹음을 시작했으며, CBS에서 녹음한 몇 예외를 빼면 70년대 초반까지 이 시기에 그는 박하우스, 아슈케나지, 굴다, 카첸 등과 함께 명실공히 Decca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였다. 주로 유럽에서 활약했으며,녹음도 거의 유럽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과 한 것이 대부분이다. 스튜디오 레코딩은 1972년까지 거의 끝났으며, 그 후는 주로 방송용 녹음만 남아 있다. 1977년 작위를 받아 Sir 칭호를 얻었으며, 1982년 9월 1일 런던에서 사망했다. 최근 몇 년 간 Decca는 Classic Sound나 Legends 시리즈로 그의 음반을 집중적으로 재발매했는데, 산발적으로만 발매되어 제대로 구해 보기 힘들던 커즌의 음반의 진가를 알린, 매우 기쁜 일이다. 음악적으로 완벽주의자였던 커즌은 녹음을 많이 남기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브람스의 협주곡 1번은 그의 명연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커즌의 특징은 역시 신중함과 섬세함이다. 특히 이 곡의 2악장에서 그의 서정적인 피아니즘이 빛난다. 그렇다고 1악장의 강주 부분과 3악장의 파워풀한 드라이브에서 힘이 부칠 것이라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 의외로 힘차게 달려나간다. 물론 거기에는 오케스트라와의 한판 승부이라는 측면이 깔려 있다. 조지 셀은 런던 심포니를 상당히 강하게 몰아부친다. 영국 그라모폰은 길렐스의 연주와 함께 커즌의 이 녹음을 20세기 ‘100대 명반’의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 <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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