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피아노)/^^아르투르 루빈스타인

베토벤/피아노 소나타 26번 Op. 81a '고별' -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로만짜 2015. 7. 25. 01:18

 

 

 

 

 

 

 

 

  

 

L. V. Beethoven (1770~1827)
Piano Sonata No. 26 in E flat major,
Op. 81a 'Das Lebewohl' (Les Adieux)

 

 

 

  1. Das Lebewohl (Les Adieux) 고별
                                Adagio - Allegro (07'41") 
 

  2. Die Abwesenheit (L'Absence) 부재
                                Andante espressivo (03'23")  

  3. Das Wiedersehn (Le Retour) 재회
                                Vivacissimamente - Poco andante - 
                                Tempo 1 (05'40")

   

1 ~ 3 순으로 연속듣기
 
 
Arthur Rubinstein, piano
Recorded in 1962 & 1963
 
 
 
 
 
귀환(歸還)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작품은
루돌프(Johann Joseph Rudolph, 1788~1831) 대공을
 위해서 작곡된 것이다. 대공은 프란츠 1세의
막내 동생으로서 오스트리아의 황실의 일가였다.

1809년 4월 9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가 전쟁 상태로 들어가자
5월 12일 나폴레옹의 군대가 비인 시내에 침입했다.
그래서 대공은 프랑스 군대가 침입하기 1주일 전에 그 곳을 떠났다.

그는 베토벤보다 18세 아래였지만 1803년부터 베토벤의
제자로서 배웠고 우정도 깊었었다.
대공은 음악에 조예가 깊었고 작곡도 할 수 있었다 하며
비인 악우협회의 후원자이기도 했다.
 
 
 
베토벤에게는 둘도 없는 보호자였는데 1809년 부터 그는
베토벤에게 연금을 주어 경제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 주었다.
그는 대공이 떠나는 석별의 정을 금치 못해 제1악장을 써서
'고별'(1809년 5월 4일 비인에서...)이란 제목을 붙였다.

다음 해인 1월 30일 대공이 돌아왔다.
그는 부재 중의 감정을 담아서 제2악장에 '부재',
제3악장에는 '재회'라는 표제를 붙여 대공에게 바쳤었다.

여기서 베토벤은 지적인 태도로서 정밀하게 구성한
피아노의 기교적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클래식 명곡대사전 이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