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피아노)/^^샹송 프랑수아

드뷔시/영상 2 L. 111 - 샹송 프랑수아, 피아노

로만짜 2015. 3. 13. 00:30

 

 

  

 

 

 

 

 

 

Claude Debussy (1862∼1918)
Images (3), for piano, Sets II, L. 111

 

 

   1. Cloches a travers les feuilles (3'54")
                             Lent
                                잎새로 흐르는 종 소리

  2. Et la lune descend sur le
                            temple qui fut (3'44") Lent
                                황폐한 절에 걸린 달

  3. Poissons d"or (3'52")
                             Anime
                         금빛 물고기

 
 

1~3 순으로 연속듣기

 
 
Samson Francois, piano
Recorded: 1968~1969
 
 
 
드뷔시는 피아노곡집 영상이란 제목으로 2개의 곡집을 썼다.
제1집은 1905년에 작곡하였고 제2집은 1907년에 작곡하였다.
그는 오케스트라곡 또는 악극과 같은 작품에서
이미 그가 창안해 낸 인상파의 특징을 보이지만
피아노곡으로서는 이 작품을 통하여
인상주의의 작품을 확립시켰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이 지닌 내용도 그렇거니와 외면적으로 나타나는 음,
그 자체의 음향에서 이제 다른 새로운
피아노의 기교를 생각해 냈다.
부드럽고 극히 세련된 것,
나아가서는 잡을래야 잡을 수 없는
희미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의 세계를 그는 개척하였다.

 

제1곡 잎새로 흐르는 종 소리
나뭇잎은 소리없이 조용하고, 멀리 교회에서는 종 소리가 들려온다.
이것은 드뷔시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회화풍의 인상적인 음악이기도 하다.

제2곡 황폐한 절에 걸린 달
환상적인 표현에 세련된 선율로 간결하게 다루어진 일품이다.
안개가 짙은 밤 황폐한 절이 검게 나타나 보인다.

제3곡 금빛 물고기
금붕어가 아름답게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그려본 음악이다.
중국 혹은 일본에서 만든 쟁반에 그려진 금붕어를 보고
거기서 받은 인상을 그려낸 그의 유머러스한 일면을 보여준 작품이다
<클래식 명곡대사전 이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