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V. Beethoven (1770~1827)
4. Allegro con brio (06'24")
Berliner Philharmoniker Recorded in 1977
불안한 생계와 귓병, 위장병 등으로 몹시 괴로울 때였다. 테레제와의 사랑은 파국을 맞았었고, 나폴레옹 군대는 절정을 과시하고 있었다. 실연 후 조금은 투쟁적으로 변모해 있었던 베토벤의 기분은 경치가 좋은 온천지 테플리츠에서의 휴양 생활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런 즐겁고 밝은 기분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바그너는 이 작품을 '무도의 신화(神化)'라 했으며 지금까지 세계의 예술이 창조하지 못했던 명쾌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 구성과 수법, 표현과 내용, 악기의 편성 등에서 볼 때 그의 교향곡 중에서 제1위에 꼽힌다고들 한다. 특히 명쾌한 리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한다. 동시에 이 곡에는 강한 의지나 음악에 의한 주장의 관철이라는 요소도 존재한다. 즉 전쟁과 실연으로부터의 정신적인 극복과 큰 관계가 있다. 이런 역할을 한 것이 주제의 수평적인 진행이며, 리듬 효과도 지극히 추진적인 느낌을 지닌다. 그리고 이런 진행이 전곡을 통일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공개 초연은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열린 전쟁 부상병을 위한 자선 연주회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웹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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