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교향곡

베토벤/교향곡 7번 Op. 92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 베를린 필하모니카

로만짜 2014. 8. 22. 01:00

 

 

 

 

  

 

 

 

 

 

L. V.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1. Poco sostenuto - Vivace (11'30")

 

  2. Allegreto (08'02")

 

  3. Presto (07'21")

 

1,2,3,4 순으로 연속듣기 

  4. Allegro con brio (06'24") 

  

   
 
Herebert Von Karajan, cond
Berliner Philharmoniker
Recorded in 1977
 

 

7번 교향곡은 1811-3년, 42세 전후 때의 작품인데 그가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생계와 귓병, 위장병 등으로 몹시 괴로울 때였다.
테레제와의 사랑은 파국을 맞았었고,
나폴레옹 군대는 절정을 과시하고 있었다.

실연 후 조금은 투쟁적으로 변모해 있었던 베토벤의 기분은
경치가 좋은 온천지 테플리츠에서의 휴양 생활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런 즐겁고 밝은 기분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바그너는 이 작품을 '무도의 신화(神化)'라 했으며
지금까지 세계의 예술이 창조하지 못했던 명쾌한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 구성과 수법, 표현과 내용, 악기의 편성 등에서 볼 때
그의 교향곡 중에서 제1위에 꼽힌다고들 한다.
특히 명쾌한 리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한다.
리스트는 이 곡을 가리켜 '리듬의 화신'이라 했다.

동시에 이 곡에는 강한 의지나 음악에 의한
주장의 관철이라는 요소도 존재한다.
즉 전쟁과 실연으로부터의 정신적인 극복과 큰 관계가 있다.
이런 역할을 한 것이 주제의 수평적인 진행이며,
리듬 효과도 지극히 추진적인 느낌을 지닌다.

그리고 이런 진행이 전곡을 통일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공개 초연은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열린 전쟁
부상병을 위한 자선 연주회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