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소나타 7번 K. 309 (K. 284b) - 파울 바두라-스코다, 포르테 피아노

로만짜 2013. 11. 13. 01:00

 

 

 

 

  

 

 
 
 
    

W.A. Mozart (1756- 1791)
Piano Sonata No. 7
in C major, K. 309 (K. 284b)

 

 

  I. Allegro con spirito (8'22")

 

  II. Andante, 
                                 un poco adagio (5'13")

  III. Rondeau -
                                  Allegretto grazioso (6'14")

 
   
1,2,3 순으로 연속듣기 
 
Paul Badura-Skoda (1927 ~ ), forte-piano
forte-piano Johann Schantz, Viene ca. 1790
Recorded 1990

 
  
 
1악장의 1주제는 만하임악파가 교향곡의 시작에서 즐겨 쓰는 기법인
유니즌 선율이 f로 시작하며 오케스트라의 tutti를 연상시킨다.
그 후 5마디의 응답이 나온다.
2주제로 가는 경과구에서 부차적인 선율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이는 마치 만하임 로켓 음형 같은 모양을 갖춘다.

2마디의 왼손 도입 구에 이어 35마디에서 2주제가 나오는데
이는 오케스트라의 tutti 부분에 이은 피아노 솔로부분을 연상시킨다.
p와 f의 급격한 악상의 대조에서도 만하임악파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제시부가 G장조로 끝난 후 발전부는 제1주제를 g단조로 바꾸어 시작된다.
이렇게 발전부는 1주제를 바탕으로 발전된다.

재현부 직전 제1주제를 a단조와 G장조로 변화를 주며
음악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2주제는 관례대로 으뜸조로 재현되지만 양손의 역할이 바뀌어 나온다.
전체적으로 1악장은 1주제의 동기를 주요동기로
곡 전체에 걸쳐 발전해 나가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또 1주제의 서두 마디들을 토대로 하는 4마디의 코다로 끝을 맺는다.

2악장은 변주기법을 교묘하게 사용한 3부 형식으로 장식이 풍부한데
모차르트는 부친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양한 지시어를 정확히 지켜서 연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3악장은 피아노협주곡의 론도를 연상시키는 듯하며
알베르티 베이스로 반주되는 가벼운 론도 주제의
제시에 이어지는 부분은 오케스트라의 tutti처럼 들린다.
grazioso라는 기호대로 우아한 곡상이 이 악장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