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피아노 소나타

피아노 소나타 10번 K. 330 (K. 300h) - 파울 바두라-스코다, 포르테 피아노

로만짜 2013. 11. 8. 01:00

 

 

 

 

  

 

 
 
 
    

W.A. Mozart (1756- 1791)
Piano Sonata No. 10
in C major, K. 330 (K. 300h)

 

 

  I. Allegro moderato (09'11")

 

  II. Andante cantabile (06'20")

 

  III. Allegretto (05'32")

  

   
1,2,3 순으로 연속듣기 
 
Paul Badura-Skoda (1927 ~ ), forte-piano
forte-piano Johann Schantz, Viene ca. 1790
Recorded 1990

 
  
 
이 소나타는 1784년에 빈의 악보출판사 아르타리아에서 출판된
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A장조 (K.331), F장조 (K.332)와 더불어
작품 6으로 낸 것 중의 하나입니다.
모짜르트가 그의 누이에게 낸 편지에 의하면
이 곡은 1778년 7월에서 9월까지의 사이에 쓰여진 것입니다.
 
모짜르트가 파리에서 6곡의 일련의 '어려운 소나타'의 시리즈를 출판하려 할 때
이 소나타는 그 중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것은
이 시리즈에는 이미 만하임에서 쓴 C장조의 소나타 (K.309)가 있었고
이 소나타의 기교는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생각 됩니다.
따라서 이 곡은 다른 피아노 변주곡과 같이 학생을 위해 쓴 것으로
오히려 소나티네라고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주로 위제와의 주장이지만 이에 대해 선포와는
이 곡의 규모가 작고 기교도 용이하지만
1784년의 원숙기의 모짜르트가 이 곡을 높이 평가해서 다른 2곡과 더불어
출판을 했다는 사실은 중요시 되어야 하며
더욱이 이 때는 이미 파리 체류의 후기에 쓰여진
K.333의 B플랫 장조 소나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바꾸려고 생각했다면 쉽게 그렇게 할 수 있었고
또 한 가지는 모짜르트가 6곡의 시리즈를 내려고 하다가
이것이 실현을 보지 못하고 처음의 3곡이 1778년에 나온 뒤 계속
1784년에야 빈에서 다음의 3곡이 출판되었기 때문에
같은 조성의 곡을 같은 시리즈에 2곡 쓰지 않는다는 금기도
여기서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됩니다.

제1악장. 소나타형식. 제시부; 1~58. 전개부; 59~87. 재현부; 88~150
속도; 4분음표= 80 정도.
여기서는 3개의 주제가 나오고 각기 리토르네르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치밀하게 구성되어 곡상도 약간의 애수를 띠고 있다.
여기의 악상은 제시부에 없는 새로운 것이지만 교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재현부는 약간 신기한 수법으로 쓰여져 몇 개의 동기에 새로운 장식이 되어 있고
결미에는 전개부에 첫머리의 새로운 단조 악상이 잘 이용되어
곡의 표정에 미묘한 뉘앙스를 주고 있다.
이 코다는 1784년 출판할 무렵 모짜르트가 다시 수정을 가했는지도 모른다.

제2악장, 3부형식. A; 1~20. B; 21~40. A; 41~64 속도; 4분음표=66 정도,.
안단테 칸타빌레(조금 느리고 노래하듯이)라고 적혀있다.
이 무렵의 그의 작품에는 자주 이 악상기호가 사용되고 있으므로
연주할 때 이 지시를 어겨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율을 잘 노래하도록 연주해야 하는 것이다.
이 악장은 F장조와 F단조로 나누어져 단조 뒤에 장조가 되돌아오는 3부형식인데
결미에서 앞서 단조의 부분에서 사용된 악상이 장조로 나타나서
대단히 인상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연주법>
우아한 F장조의 주제는 이탈리아풍의 포르타토(portato)는
에스프레시보(espressivo)를 의미한다.
꾸밈음도 레가토하게 매우 성악적으로, 리듬도 완전히 균등하게 나누지 않고
악센트를 붙이지 않도록 하는 편이 세련되 표현이다.
내향적인 f단조로 들어가기 전의 부분도 탄식을 포함하고 있어서 절묘하다.
f단조의 부분은 마지막 F장조의 코다로 재생하여, 이 멋진 악장을 마치고 있다.
이 코다는 템포를 약간 늦추어 치는 것도 자연스럽다

제3악장. 소나타형식. 제시부; 1~68. 전개부; 69~95. 재현부; 96~171
이 악장은 론도와 같은 악상의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형식은 소나타 형식이다.
구성은 대체로 1악장와 비슷하고 제시부는 그다지 변화를 가하지 않고 재현된다.
여기의 짧은 코다는 1784년 출판할 때 모차르트가 써붙인 것이다.

<연주법>
제1주제의 2마디는긴 앞꾸밈음에, 4마디의 트릴은 돈꾸밈음 또는
단순히 모르덴토도 좋으나 2마디에서는 제1박에만 중점을 두는 일이 없도록 하면
프레이즈의 단순함 리듬에서 벗어날 수 있다.
9마디-부터 제1주제는 단순히 새겨지는 왼손의 16분음표에 실려서 반복된다.
이 왼손은 대담하고약간 괴상한 단조로움을 가지고 있다.
f, 논 레가토로 약간 울퉁불퉁하게 치면 재미있다.
 
제2주제는 자연스럽고 순진한 선율이다.
여기에서는 생각하거나 꾸며야 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여기서 이어지지는 부분에 트릴은 (39~41. 43~45) 기술적으로는 무척 어려우므로
단순하게 프랄트릴러로 쳐도 좋다.
전개부에는 새로운 주제가 등장하여 하나의 장면을 만드는데
비교적 짧게 끝나서 재현부로 들어간다.
마지막 12마디의 코다가 있고 이 오페레타와 같은 곡은 끝난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