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Mozart (1756- 1791)
I. Allegro (10'15")
forte-piano Johann Schantz, Viene ca. 1790 Recorded 1990 6개의 소나타 중 마지막 곡인 이 작품은 일반적으로는 1778년에 파리에서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작곡 연대와 장소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이 있다. 그 당시 모차르트가 그가 존경했던 J.C.바흐의 영향을 받아 이 곡을 작곡했는데, 그 예로는 1악장에 나오는 바흐 특유의 노래하는 알레그로 선율, 알베르티 반주 형태, 우아한 갈란트 양식 그리고 3악장에서의 카덴차 도입 등을 들 수 있다. 1악장은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으로서,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충분한 노래가 이루어지도록 너무 빠르지 않은 알레그로의 템포를 유지하도록 한다. 3악장은 론도 소나타 형식이며 1, 2악장과는 대조적인 성격으로서 협주곡에서나 볼 수 있는 카덴차가 첨가되어 피아니스트의 기교면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작품구성 고전파의 콘첼토같은 악장이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1,2악장은 다른 소나타에 비해 특별히 형식적으로는 난해한 면을 보이지않지만 3악장은 론도는 론도이되 소나타 형식의 특성이 덧붙여져있으며 마치 고전파의 콘첼토처럼 솔로/뚜띠의 작곡기법에 카덴짜까지 등장하는데 그 카덴짜는 진짜 콘첼토의 그것처럼 화려하고 방대합니다. 다시 말해 이 소나타는 소나타로서 매우 장대해져 있다는 점이 특이한 것입니다. 이 소나타 1악장 의 곡조는 매우 매끄럽습니다. 알레그로 B-fllat 장조 4/4박자 음악이 저절로 샘 솟는 듯 자연스럽게 열리는 제1 주제로 시작하는 소나타 형식 악장으로, 발전부는 이 제주를 중심으로 감정을 고조시켜 나간다. 모짜르트는 피아노 소나타에도 바이올린의 기법을 자주 이용했는데 이 곡의 서두는 마치 성악가를 위한 노래인 양 곡조가 흘러가듯 자연스럽습니다. 소나타 형식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곡은 유연하게 끝을 내게 됩니다. 2악장 역시 소나타 형식으로써 주제들이 전형적으로 제시됩니다. 안단테 칸타빌레 E-flat 장조 3/4박자 수수한 제1 주제. 한층 섬세한 제 2 주제에 의한, 역시 소나타 형식의 노래풍 악장. 연기서도 발전부의 충실한 자각이 돋보인다. 주제의 전조 또한 역시 정직한 소나타 형식 그대로입니다. 3악장! 알레그로 그라지오소 B-flat major 2/2박자 경쾌한 주제에 의한 론도 피날레로, 악장 후반에서 총주와 독주의 대비와 카덴짜 등 피아노 협주곡 같은 당당한 울림을 들려 준다. A가 돌아오는 (예: A-B-A-C-A) 론도와 제시부의 주제가 재현부에서 다시 나타나는 소나타 형식이 합쳐져있습니다. 론도의 B나 C가 A와는 이질적인 요소로 진행되는데 반해 이 곡은 B 혹은 C에 해당되는 부분이 서로 약간의 차이만 두고 진행됩니다. 소나타 형식의 전개부가 제시부의 재료를 공유한다는 점과 비슷하죠! 하지만 론도는 론도이므로 중간에 새로운 재료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 콘첼토 풍의 악장에 따라오는 카덴짜는 세번 변한 B 혹은 C 부분의 뒤에 따라오며 오케스트라의 뚜띠 비슷한 패시지 끝에 등장합니다. 콘첼토의 카덴짜와 똑같이 '으뜸화음의 제2전위화음'의 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곡은 다시 A에 코다적 요소를 덧붙이며 끝이 납니다. 이 대형 소나타의 마무리를 짓는 것이죠.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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