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비제 / 진주조개 잡이 中 귀에 들리는 그대의 음성 - alainvanzo-tenor

로만짜 2007. 6. 28. 06:27

    
    


    Bizet Opera- Pecheurs De Perles중 Je crois entendre encore 진주조개 잡이 中 귀에 들리는 그대의 음성 알랭 반조alainvanzo-tenor

    미개한 시대 ‘세이론’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1남2의 삼각관계 이 음악은 제 1막에서 진주조개 잡이를 하는 나디르가 혼자 남아서 어부들의 수호자 여사제인 레일러와 절벽에서 재회하면서 지난날 밤의 추억을 되새기며 그녀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었노라고 하며 애잔하게 부르는 아름답고도 달콤한 아리아이다. Je crois entendre encore 내가 다시 들은 것 같다 Cache sous les palmiers 야자수 아래 숨어서 Sa voix tendre et sonore 그 목소리를 부드럽고 낭랑한 Comme un chant de ramier 마치 산비둘기 노래처럼 O nuit enchanteresse 오 매혹적인 밤이여 Divin ravissement 숭고한 황홀경이여 O souvenir charmant 오 매혹적인 추억이여 Folle ivresse! doux reve! 광적인 취기여! 달콤한 꿈이여! Aux clartes des etoiles 투명한 별빛아래 Je crois encore la voir 내가 그녀를 다시 본 것 같다 Entr'ouvrir ses longs voiles 그녀의 긴 베일을 살짝 열고 있는 그녀를 Aux vents tiedes du soir 훈훈한 저녁 바람에 O nuit enchanteresse 오 황홀한 밤이여 Charmant souvenir! 매혹적인 추억이여!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 / 릴케 비상(飛翔)이 더 이상 그 자체의 목적을 위해서 하늘의 정적 속으로 솟구치지 않을 때, 그럴듯한 도구로서 안전하며 날렵하게 선회하는 바람의 총아로서 그저 가벼운 종주(縱走)에 만족하지 않을 때 오직 순수한 행선지가 성능좋은 기계에 대한 소년다운 고집을 억누를 때, 그 때 비로소 먼거리를 여행한 그 사람은 오히려 자신이 외로이 날았던 공간을 얻게 되는 것.

출   처: 아트힐 / 카페 / 수메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