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지휘자)/^^에리히 클라이버

모짜르트/교향곡 40번 K. 550 - 에리히 클라이버(지휘)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949년 연주)

로만짜 2016. 9. 2. 00:33

 

 

 

 

 

 

 

 

  

 

W.A. Mozart(1756~1791)
Symphony No. 40 in G minor, K. 550

 

 

 

  1. Molto allegro (05'33")  

 

  2. Andante (07'24")

 

  3. Menuetto. Allegretto - Trio (04'09")

 

  4. Allegro assai (04'49") 

 

 

1 ~ 3 순으로 연속듣기
 
 
Erich Kleiber, cond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Recorded: 25 April , 1949
London , Kingsway Hall
 
 
 
 
 
그의 3대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1788년 6월 26일에 시작하여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그리고 특기할 만한 것은 그의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
단조로 쓴 것은 오직 이 한 곡 뿐이다.

따라서 내용에 있어서도 인간의 슬픔을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 부분의 비애란 노골적으로 나타낸 감상과
어두운 것이 아니라 밝은 기품으로 간소하게 처리되어
인간미가 풍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슈베르트는 '천사가 이 가운데서 노래하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고 평했다.

제1악장 몰토 알레그로 G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서주부없이 가벼운 소리로 탄원하는 듯한 제1테마가 연주된다.
제2테마는 흐느껴 우는 탄식의 소리 같은 기분을 준다.

발전부는 주로 제1테마를 활용한 것이고
재현부는 제시부의 테마들이 틈틈이 그러나
아름답게 취급되어 거기서 내적인 감동을 자아낸다.
 

제2악장 안단테 Eb장조 6/8박자 소나타 형식.
제1악장의 비애에 찬 기분과는 달리
위안으로 변해 가는 동경에 차 있으며

기원하는 것 같이 고요한 제1테마가 나타난다.
제2테마는 이에 반문하듯이 아름답게 나타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제3악장 미뉴에트(알레그레토) G단조 3/4박자.
트리오가 있는 세도막 형식.
무도회의 미뉴에트로 이름이 자못 높은 악장인데

애수를 띤 테마는 소박하고 민요적이다.
트리오애서는 한가한 목가조로 평화스럽고
귀여운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제4악장 알레그로 앗사이 G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제1악장의 정취와 비슷한데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면이 있다.
경쾌한 재1테마가 마치 달밤의 요정들의 춤을 연상케 한다.

제2테마 또한 사랑스러운데 새로운
품위를 보이면서 극적으로 전개한다.
재현부에서 제2테마는 보다 확대되며 현과
관악기의 교차로 색체적인 변화마저 보인다.
<출처: 클래식 명곡대사전 이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