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지휘자)/^^에리히 클라이버

베토벤/교향곡 6번 Op. 68 '전원' - 에리히 클라이버(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만짜 2016. 8. 17. 00:33

 

 

 

 

 

 

 

 

  

 

L. V. Beethoven (1770~1827)
Symphony No. 6 in
F major Op. 68 'Pastoral'

 

 


1. Allegro ma non troppo (09'21")
Erwachen heiterer Empfindungen bei
der Ankunft auf dem Lande
시골에 갔을 때 받은 유쾌한 감정의 눈뜸
 
 


2. Andante molto mosso (13'42")
Szene am bach
시냇가의 전경  
 
 


3. Allegreo (04'11")
Lustiges Zusammensein der Landleute
시골 사람들의 즐거운 모임  
 
 


4. Allegreo (01'46")
Gewitter, Sturm
비바람의 내습, 천둥, 구름, 폭풍우  
 
 
 

5. Allegretto (10'03")
Hirtengesang, Frohe und Dankbare
Gefühle nach dem Sturm
양치는 사람의 노래, 폭풍 뒤의 기쁨과 감사  
  
1 ~ 5 순으로 연속듣기
 
 
Erich Kleiber, cond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Recoreed: February 1948
 
 
 
6번 교향곡 전원은 1806∼1808년에 작곡되고, 1808년에 초연되었다.
제명은 작곡자 자신이 붙였다. 5악장으로 되었으며
각 악장에는 표제어가 붙어 있다.

베토벤의 중기 교향곡의 걸작이며 자연과의 접촉에 의해서
받은 분위기 ·정서를 이 곡으로 표현하려 하고 있다.
그것은 “회화(繪畵)보다 오히려 감정의 표현이다”라고
한 그의 말에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5번 교향곡 운명과 9번 교향곡 합창 등과 함께
베토벤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작품이다.

전원 교향곡의 작곡 시기는 1808년, 그러니까 운명 교향곡과
비슷한 시기에 작곡되었으면서도 이와 강한 대조를 이루는
전원 교향곡은 최초의 표제 음악이라는 점에서
낭만주의 음악의 본질을 예견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5번 교향곡이 인간을 표현하고 남성적이라면,
6번 교향곡은 자연을 표현한 것이며 여성적이라는 설명도 있다.
낭만주의자들이 베토벤을 최초의 낭만주의 음악가로
규정하는 단서도 이 곡에서 찾고 있다.
 
 
베토벤 자신이 각 악장 첫머리에 표제를 붙여 놓았으며
교향곡의 맨 앞에는 "전원 교향곡 또는 전원 생활의 회상,
묘사라기보다는 감정의 표현"이라는 자세한 설명을 써 놓았다.

베토벤은 자연을 즐겼으며 그가 귓병으로 고생했을 때는
자연을 사람보다 더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 곡이 작곡된 하일리겐슈타트는 다뉴브 강의
오른쪽에 있는 도시로 오랫동안 베토벤의 휴양지로 이용되었다.

1823년의 어느날 베토벤 선생은 갑자기 소풍이나
가자고 제안했다. 태양은 따스하고
어느덧 여름의 징후가 들녘에 움트고 있었다…
어느 곳엔가 이르러 베토벤 선생이 먼저 입을 열었다.
"여기가 바로 내가 시냇가에서라는 악장을 떠올린 곳이라네.
나이팅게일과 지빠귀새가 주위를 날아다녔지"
베토벤의 제자가 쓴 회고록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 작품의 초연은 1808년 12월 12일 빈에서 5번 교향곡과 
함께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이 곡은 운명 교향곡과 함께 로프코비츠 공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에게 공동으로 헌정되었다.

1829년에 이 작품의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발레를 이 음악과 함께 상연하기도 있으며,
1823년에는 뒤셀도르프의 화가 협회에서 그림을 곁들여
이 작품을 연주하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의 문호 앙드레 지드는
자신의 소설 제목을 '전원 교향곡'(La Symphonie Pastorale)이라고 붙였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