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Haydn (1732∼1809) Symphony No. 94 in G major, 'Surprise' H.1/94
Wiener Philharmoniker 1982 Live Recording 베토벤과 함께 빈고전파의 황금기를 이룬 작곡가로 기악의 여러분야에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그 중 교향곡은 104곡이나 된다. 그 중 하나인 하이든의 94번 교향곡인 놀람 교향곡은 2악장 안단테의 기본 테마 반복에서 현악기가 갑자기 강하게 연주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는데서 붙게된 표제다. 하이든은 그의 작품에서 종종 익살과 해학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 작품의 '놀람'이라는 별명도 그런 이유로 붙게 되었다. 즉, 고요하게 시작된 두 번째 악장에서 갑자기 팀파니와 더불은 큰 소리의 화음이 나오는데, 이를 본딴 것이 바로 놀람이라는 별명이다. 이후 연주는 아무일 없었던 듯이 다시 부드럽고 약하게 계속되며 '놀람'은 반복되지 않는다. 하이든은 그의 첫 번째 영국 방문(1791년-1792년)동안 열린 일련의 연주회를 위해 런던에서 이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그리고 1792년 3월 27일에 직접 포르테피아노 연주와 지휘를 맡은 하이든에 의해 초연되었다. 하이든의 영국 방문에서 보통 그랬었던 것처럼, 이 작품의 초연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하이든은 훗날 그의 전기작가인 그리징거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며 초연 당시를 되새겼다고 한다. "내 제자였던 플레이옐(註:그는 하이든과 같은 시기에 연주회 시리즈를 열고 있었음)한테 뒤지지 않기 위해서 뭔가 새로운 것으로 청중을 놀라게 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데뷔하고 싶었다." ... "내 교향곡의 첫 번째 알레그로도 수많은 찬사를 받았지만, 안단테에서 케틀드럼 연주가 나오자 청중들의 열광이 최고조에 달했다. 모두가 앙코르를 연이어 외쳤고, 플레이옐조차도 내 작품에 대해서 경의를 표했다." 하이든은 작곡 활동을 그만둘 즈음에 두 번째 악장의 주제를 편곡해서 그의 오라토리오 사계 (1801년)에 나오는 아리아에 사용하였다. 그 작품에서 베이스 독창자는 하이든의 음악을 휘파람 불며 일하고 있는 농부의 모습을 아리아로 묘사한다 제 1악장 소나타 형식의 악장이다. 느릿한 멜로디가 가볍고 여린 제1주제로 이어지다가 점차 힘찬 투티로 발전해 간다. 제 2주제는 발랄함이 가득하다. 제 2악장 이 교향곡의 타이틀 유래가 된 유명한 '놀람' 악장이다. 소박하고 명쾌한 주제가 친숙한 느낌을 주며 연주되다가 점차 여리고 고요하게 되풀이된다. 돌연, 팀파니의 강타가 밀이닥치는 하이든다운 장난기가 가득 넘친다. 제 3악장 리듬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미누에트다운 느낌을 갖기 어려운 악장이다. 건조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트리오 부분까지 그대로 이어진다. 제 4악장 론도 형식이나 소나타풍의 성격이 짙다. 하이든다운 경쾌한 리듬과 매끄럽고 싱싱한 멜로디가 싱그럽다. 서주의 바이올린에 의한 제1주제가 론도 주제로 전개되어 발전하다가 자연스럽게 전환한다. <웹 발췌> |
'아티스트(지휘자) > ^^카를로스 클라이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버/마탄의 사수 J. 277 서곡과 왈츠 -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0) | 2015.03.29 |
---|---|
브람스/교향곡 2번 Op. 73 -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 비엔나 필하모니카 (0) | 2015.03.26 |
브람스/교향곡 4번 Op. 98 -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 비엔나 필하모니카 (0) | 2015.03.26 |
텔레만/식탁 음악 TWV 55:B1 -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함부르크 방송 교향악단 (0) | 2015.03.25 |
C. P. E 바흐/첼로 협주곡 2번 Wq. 171, H. 436 - 이레네 귀델(첼로)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함부르크 방송 교향악단 (0) | 201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