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지휘자)/^^카를로스 클라이버

텔레만/식탁 음악 TWV 55:B1 -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함부르크 방송 교향악단

로만짜 2015. 3. 25. 01:00

 

 

 

 

 

 

 

 

 

 

 

 

G.  P.  Telemann (1681~1767)
Tafelmusik (Musique de table),
Part III: Overture (Suite) in B-Flat Major, TWV 55:B1

 

 

 

  1. Ouverture (4'20")
                               Lentement - Presto - Lentement

  2. Bergerie (1'29")
                               Un peu vivement

  3. Allegresse, (2'18")
                               Vite - Meno mosso - Vite D.c.

  4. Flaterie (1'36")

 

  5. Menuet (2'11")

 

  6. Conclusion (2'16") 
                               Allegro - Adagio - Allegro

 


1 ~ 6 순으로 연속듣기


Carlos Kleiber, cond
Hamburger Rundfunkorchester
Live Recording 1960  
  
 

타펠 무지크는 문자 그대로 식탁을 장식하는 음악이며,
황후, 귀족 또는 시의 참사회 등이 행하는,
정찬 때 연주되는 일종의 사교음악, 또는 기회음악이다.
타펠 무지크는 같은 곡종으로 구성된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그룹을 텔레만은 프랑스어로 프로뒥션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각 프로뒥션은 1. 관현악 모음곡, 2. 4중주곡, 3. 협주곡,
4. 트리오 소나타 5. 솔로 소나타, 6. 종곡의 6곡을 통하여
약 1시간 반의 연주 시간을 요하는 음악으로 이루어져,
전3집으로 18곡의 다채로운 합주곡이 나열되어 있다.

조성과 악기 편성이 각 프로뒥션의 관현악 모음곡과
종곡에서 일치되어 있는 것 외에는
어느 하나도 같은 것이 없는데, 모음곡으로 시작하여
협주곡을 중심으로 솔로 소나타로 나아가 다시
같은 편성의 종곡으로 맺는 배열 순서에
작곡자의 음색, 음량, 양식의 변화에 대한 배려가 엿보인다.

 

20세기의 가장 인상적인 지휘자 중 한 명이었던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경력 초창기에 남긴 바로크 및 전고전파 음악을 담은 진귀한 기록이다.
1960년에 이루어진 이 방송 녹음은 이제까지 알려진 그의 최초의 녹음으로,
텔레만의 식탁음악 중 모음곡 B플랫장조와
이레네 귀델이 독주자로 나선 C.P.E. 바흐의 첼로 협주곡이 들어 있다.

평생 동안 베토벤, 브람스, 모차르트, 슈트라우스 등
몇몇의 한정된 레퍼터리만 지휘했다고 알려진
클라이버의 또 다른 면모를 알 수 있는 녹음이며,
음반 마지막에는 역시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유일한
육성 녹음 인터뷰를 들을 수 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