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피아노)/^^샹송 프랑수아

르네 샬란/전원 협주곡 Op. 20 - 샹송 프랑수아(피아노) 조르주 치핀(지휘) 콘서바토리 콘서트 오케스트라

로만짜 2015. 4. 3. 01:00

 

 

 

 

  

 

 

 
 

 

 
    

René Challan (1910∼1978)
Concerto Pastoral pour Piano et Orchestre, Op. 20

 

 

  1. Allegro (8'39")

 

  2. Lent (7'00")

 

  3. Très vif (2'31")

 
  
2,3,1 순으로 연속듣기  
 
 
Samson Francois, piano
Georges Tzipine, cond
Société des Concerts du Conservatoire (Paris)
Recorded: 1953/09/14 (Mono Version)

 

 독일 태생의 프랑스 피아니스트
샹송 프랑소와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인데 1924년 5월 18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urt am Main)에서 태어났다.
양친이 프랑스인이었지만 독일에 가 있었으므로 그곳에서 출생하였는데,
그의 양친은 음악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으나
프랑소와는 어려서부터 비범한 음악적 재능을 보였다.

그는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고,6세 때에는
작곡가 마스카니(의 눈에 띄어 그를 따라 이탈리아에 가서 마스카니의
지휘로 연주회를 열었다. 알프레도 코르토 사후에 프랑스의
피아노계를 이끌었으며,대단히 개성적이면서도
예리하면서 시적인 감수성이 풍부한 연주자였다.

그러나 뛰어난 재능을 가진 프랑소와는 말년에는 알콜중독자가 되어
가정이 무너지고 어린 자식을 남겨둔채 거짓말처럼 그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천재였던 그는 1970년 10월 22일 한창 원숙한 나이인 46세에
극심한 알콜 중독에 의한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프랑소와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다른 연주자들과는 차별화된 해석을 들려준다.
쇼팽 뿐만아니라 슈만,드뷔시,라벨의 해석에도 상당히 뛰어났다.
특히 그가 연주하는 드뷔시와 라벨은 글렌 굴드 못지않게
이질적이고 독특한 연주라는 점이다.
그는 드뷔시와 라벨을 짙은 페달링 효과와 레가토에 힘입어
몽환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통념을 확 뒤집어 엎은 피아니스트이다.

그의 타건은 극도로 절제된 페달링 속에서 아주 카랑카랑하고 메마르거니와
루바토도 무척 심해서 듣는이에 따라서는 아주 생경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꽤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연주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그가 남긴 레코드는 독특하고 양호한 컨디션과 멋을 부린 스타일이 뒤섞여
씩씩한 맛을 나타내고 있다. 또 현대와 근대를 강하게 느끼게 해준다.

쇼팽의 레코드 연주가 압도적으로 많지만,라벨과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등의 연주에도 뛰어났다.
프레모 지휘와 몽테-카를로 국립가극장 관현악단 연주에 의한
쇼팽 피아노 음악전집 제1,2,3집, 드뷔시의 피아노 음악전집,
라벨의 피아노 음악전집등 거대한 노작들이 있고,실내악곡으로는
베르네드 현악4중주단과 협연한 프랑크의 피아노 5중주곡등이 불후의 명연반이다.
또한 쇼팽 스페셜리스트답게 프렐류드,녹턴,왈츠,폴로네이즈,마주르카 등
쇼팽의 피아노 작품에서 그 자신만의 개성적인 연주들을 녹음으로 남겼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