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Music/^^기악곡

스카를라티/소나타 앨범 8~15 트랙 - 이보 포고렐리치, 피아노

로만짜 2014. 9. 29. 01:00

 

 

 

 

 

 

 

 

Domenico Scarlatti (1685~1757)
Sonata for Keyboard in
 

 

  8. G major, K. 13 (L. 486)
                                  Presto (4'24")

  9. G minor, K. 8 (L. 488) 'Bucolic'
                                  Allegro (5'55")

  10. C minor, K. 11 (L. 352)
                                   Moderato (2'53")

  11. G minor, K. 450 (L. 338) 'Burlesca'
                                   Allegrissimo (3'32")

  12. C major, K. 159 (L. 104) 'La caccia'
                                   Allegro (2'31")

  13. C major, K. 487 (L. 205)
                                   Allegro (3'52")

  14. B flat major, K. 529 (L. 327)
                                   Allegro (2'30")

  15. E major, K. 380 (L. 23) 'Cortege'
                                   Andante commodo (4'59")

 

 
15,8~14 순으로 연속듣기
 
Ivo Pogorelich, piano
Date of Recording: 09/1991
Venue: Beethovensaal, Hanover
 
  
 
유고슬라비아의 크로아티아 출신인 이보 포고렐리치는 1958년
벨그라드에서 태어났으며 7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모스크바의 중앙음악학교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그를 가르친 스승은 여류 피아니스트
알리자 케제랏제(Aliza Kezeradze)였는데 포고렐리치는
1980년에 12살 연상의 그의 스승이었던
알리자 케제랏제와 결혼하였다.

"알리자만큼 나의 음악 세계를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녀와 음악적으로도 완벽한 결합을 이뤘던 포고렐리치는
1996년 안타깝게도 그의 아내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자
이로인해 심한 우울증세를 보여 그의 연주활동이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다.

그의 연주는 항상 '초현실주의'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극단적인 낭만성과 극에서 극을 오가는 템포설정,
독창적이다 못해 괴팍하다는 평을 받을정도의
개성적인 곡해석으로 인해 자신만의 음악세계가 투철하다.
이런 성향으로 인해 오히려 많은 화제와
그의 팬들이 뒤따르기로 하였다.

1980년에 첫 음반으로 발표한 '쇼팽 리사이틀'이 발매 
사흘만에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후 1982년부터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고 총 15종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이단아적인 성향이 강한 포고렐리치의 또다른 면모는
명성이나 물질대신 젊은 음악도들을 후원하거나
전쟁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데 더 큰 열성을
쏟고 있는 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알 수 있다.

1986년 크로아티아에 재단을 설립, 젊은 연주자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는 매년 '이보 포고렐리치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저명한 연주자들과 연주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한편 1993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이보 포고렐리치 콩쿨'을 설립하기도 하였다.

또한 1994년, 전쟁 부상자들을 치료할 병원을 사라예보에
세우기 위한 재단을 설립했으며 유네스코의 후원을 얻어
이 재단을 위한 수차례의 콘서트를 갖고 있다.

이밖에도 적십자를 돕는 자선연주회,
사라예보 재건을 위한 자선연주회,
암이나 복합성 경화증과 같은 불치병 퇴치를 위한
자선 콘서트 등 남들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유네스코에서 1988년에
'친선대사(Ambassador of Goodwill)'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그는 또한 2005년 10월 6일 예술의 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하였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