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의 결혼 K. 492 - 쥬제페 타데이, 안나 모포, 피오렌자 코소토 & 이보 빙코 외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지휘
로만짜2012. 5. 24. 01:00
"바람이 창문을 흔들어대는 밤. 당신은 음악을 듣는군요 음악은 사랑입니다"
zoomlove
줄거리...
다시 정리를 하자면, 익살 스럽고 꾀가 많은 "피가로"라는 이발사가 살고 있습니다. 또한 바르톨로라는 의사의 수양딸 "로지나"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처녀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처녀를 넘겨보고 탐내는 바람끼 있는 이 지방의 성주 "알마비바 백작"이 있습니다. 말 잘하고 꾀가 많은 피가로는 "바르톨로"의 날카로운 감시의 눈을 속이고 마침내 백작과 로지나를 아슬아슬하게 결혼을 시켜줍니다. 그래서 로지나는 백작부인이 된다는 것이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이야기 입니다.
그러면 모차르트에 <피가로의 결혼>에서 피가로와 백작부인 로지나의 시녀인 "수잔나"와 결혼이야기, 즉 후편의 이야기입니다
피가로는 그 공로로 천덕스러운 거리의 이발사로부터 백작의 몸종으로 출세를 해서 성 안에 살게 되고, 백작부인 로지나의 시녀 수잔나와 사랑을 속삭인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난봉끼 많은 알마비바 백작이 그렇게 온갖 모험 끝에 부인으로 맞은 로지나에게 날이 갈수록 흥미가 없어지고 급기야는 권태까지 도달합니다 권태기... 그 반면에 자꾸 구미가 당기는 것이 부인의 하녀인 탄력성 있어 보이는 시녀 수잔나입니다.
그래서 미끼를 던졌으나 그녀는 좀 처럼 한눈을 팔지 않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피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식날은 다가오고. 알마비바 백작은, 드디어 오늘밤에는 기필코 어떻게든지 결말을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백작의 속셈을 아는 수잔나는 피가로에게 속도 모르고 좋아만 하지 말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