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아티스트

글렌 굴드 - 20세기를 빛낸 10인의 피아니스트 1/10

로만짜 2006. 11. 28. 04:49

 

     

     

     

     

    1997년 월간 객석....

    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10인의

    피아니스트를 위원 30명이 선정했습니다..

     

     

    모 방송에서 지난 3월 21일 부터 (토.일요일제외) 하루에...

    1명씩 선정동기와 뮤지션의 특기사항등등... 

    을 방송했습니다다..

     

     

    1997년에 선정한 내용이라.... 오늘이시간에도

    유효함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지만...

     

     

    선정후기의 이야기를 다룬...

    20세기의 피아니시즘 포스은 마지막에 다루기로하고....

     

    오늘부터 하루에 한명씩 미흡한 자료에...

    망설이다가...

    조심스럽게 포스팅합니다...

     

     

    월간 객석이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피아니스트

    Best.10  그중에 열번째로 막차를 탄 사람은

    글렌 굴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첫 번재...   그렌 굴드...

     

     

     

     

     

    10. 글렌 굴드(1932∼1982)



    굴드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너무 주관적이고 독특한 스타일,
    그리고 한정된 레퍼토리라는 점에서 그를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는가

    하면, 그래도 그가 20세기 후반의 모든 음악인들에 미친

    지대한 영향도 있고,

    주관적이라 하더라도 피아노를 ‘너무나 잘 치는’
    연주가이므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의 대열에 꼭

    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굴드에 대해선 ‘신경쇠약 직전’이라고 표현하기가 오히려

    어색하다. ‘신경쇠약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이토록 섬세하고 연약하고 깨지기 쉬운 영혼이 또 있었을까.

    그는 진정으로 미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의 영혼이 음악의 심오한 본질에까지 미쳤다’라고

    다시 표현하면 어떨까.



    그의 죽음은 어땠는가. 그는 너무 자주 신경증적인

    ‘가짜 통증’을 호소했다.
    그래서 정작 치명적인 ‘진짜 통증’이 왔을 때 의사는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는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거짓말쟁이 소년과 늑대’라기 보다
    ‘가녀린 영혼과 죽음’에 가까운, 너무나 아까운 죽음이었다.



    굴드가 그토록 기인처럼 보였던 이유도 이제는 너무나

    명백하다. 그는 그야말로 진정한 예술가였고 순수한

    사람이었다.

     

    진정한 예술의 구현을 위해서 주변의 모든
    조건들은 가장 적합한 상태로 준비되어 있어야 했지만

    그 어느 것도 굴드의 마음에 드는 것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학대하고 희생해 준비한 것으로 진정한
    예술을 들려준 것이다.

    그의 연주는 기계적인 정확성과 제어능력을 바탕으로

    한 기교의 바탕 위에 섰다.

    그리고 성부간의 우열이 없다.

     

    바흐에서처럼 다른 곡들도 각 성부가 평등하게 대화하도록

    하는 것이 그의 목표였는지 모른다.

    그에 따라 모차르트의 소나타
    연주(소니)와 같은 결과를 빚어내기도 했다.

    굴드의 최종 목표는 바흐가 항상 그랬듯이 푸가였다.

    그의 음반을 말하자면 ............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소니)만을 얘기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굴드의 바흐 연주는 모두 굴드가 자신을 희생해서 준비한

    위대한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예술의 구현을 위해 신경쇠약에 걸리는 사람들이 있는 한,
    언제까지나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다.


    월간 객석에서 인용했습니다...

    글....·박정준 기자..... 김주영 피아니스트

     

     

    다른 많은 음악평론가들의 자료와 ....

    굴드의 여러 음원을 소개하면 좋은데..

    사정상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 ...

    미흡한 자료 송구합니다..

     

     

     

    1962년 CBS 녹음실의 글렌 굴드

     

     

    Glenn Gould, piano

    Goldberg Variation G Major, BWV988

    Variation 4 (J. S. BACH)

     

     


    Stuttgart Chamber Orchestra



    Glenn Gould, piano Recorded 1955



    Andras Schiff, piano



    Rosalyn Tureck, piano 1998 Digital

     

     

     

    1955년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녹음할 당시

     

     

     

                                                 출   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 카페 / 소네트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