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실내악
베토벤 / 피아노소나타 5번 C단조 Piano Sonata No.5 in C minor, Op.10-1 BEETHOVEN Piano Sonata No.5 in C minor, Op.10-11악장 (Allegro molto e con brio) / Richard Goode, Piano2악장 (Adagio molto) / Richard Goode, Piano3악장 (Finale (Prestissimo)) / Richard Goode, Piano작품 번호 49로 되어 있는두 개의 소나타인 g단조와 G장조는 보통 그 작품 번호의 위치가 이른바 발트시타인 소나타 앞에 두고 있지만, 실제로 작곡된 것은1796년부터 7년 사이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발트시타인 소나타 보다 먼저다루어져야 할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정확한 작곡 연대를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여러 사람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1796년대 작곡시기로 파악하는것이 가장 적당한 것일겁니다. 세이어(A.W. Thayer,1817~1897)는 이 두 곡을 베토벤이 제자를 위해서 작곡한 것이라고 하는데 . 비록 연습용의 목적으로 작곡되었다 할지라도이 곡이 지닌 뜻은 매우 중요하다는데요베토벤은 제1번 소나타에서부터 제4번 소나타에 이르기 까지 확대(擴大)의 길을 택하고 있는데, 그 확대는결코 충분한 유기적인 발전을 목표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젊은 작곡가의 작품의 형식적 방향성으로의 선회를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경향도 이미 Eb장조 소나타 작품 7의 끝악장의 부분에서처럼 반성의 시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 또 반응(反應)의 시기여야 할 것입니다.응축(凝縮)이라고 불려야 하는 것으로, 작품49의 1과 2, 작품10의 1과 2 등의네 곡을 지배하는 법칙인 것이지요. 이와 같이 관찰할 때 작품 49에 속하는 두 개의 소나타가 이 곳에 나타나는 이러한 필연적인 사실에 놀라게 될 겁니다. 다시 말해서 이 두 곡은방대한 4악장 구성의 소나타 다음에 거의 소나티네에 가까운 형태로서2악장 구성의 소나타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형식적 확대화에 대한 반응은 우선 철저한 모양으로 그 악장의 구성상에 나타난 것입니다.먼저 g단조의 소나타의 분석부터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이 소나타는 작은 규모의 소나타 형식을 가진제1악장 안단테와 론도 향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제2악장의 알레그로로 되어 있습니다(펌)1악장 (Allegro molto e con brio) 제1부 첫머리 부분은 주제의 확보를 위한 반복으로 시작되어져서 이어서 16분음표의 움직임을 도입함으로써 경과구로 되며, 장조로의 조바꿈을 준비합니다. 제2주제는 제1주제에 대하여 보다 밝고, 뒤에 따르는 동기는 이 곡의 아주 중요한 소재로서 사용되게 되지요.제1군은 서주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제2군은 즉흥성으로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며제3군은 제1동기의 전개를 보여줍니다. 2악장: Adagio molto제2악장 알레그로는 론도라고 명명. 약간 보통 형태와 다른 론도의 형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곡 중에는 세 개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그것은 이른바 소재로서 제1주제(A), 경과적주제(B), 제2주제(C)등의 세 개로, 이것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차례에 의한 배열을 하고 있습니다.A-B-C-B-A-C-A' 이 형식이 론도 형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이것은 고전 론도형식이나론도 소나타형식이 아닌 독특한 것입니다. 주제는 론도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으면서명쾌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지요. 새로운 경과적 주제가 나타나기 전에짧은 연결부분이 있고 이것에 의해서 g단조로서 바뀌고 있습니다. 경과적 주제는 제1주제와 극히 대조적인다소 격렬한 성격을 가진 것이지만 그것은 즉흥적이면서 단편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주제가 전개되어져서 그 사이엔 Bb장조가 등장하고 제2주제로 옮겨 집니다. 제2주제도 역시 16마디로서 Bb장조로 되어 있고 그 성격은 세 개의 주요한 주제 가운데가장 온화함을 자랑하고 있지요. 16마디의 걸쳐 확보된 주제는 경과구의 약간의 변화를 받으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