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실내악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C장조 Op.59 발트슈타인 - 에밀 길레스. 프히디리히 굴다 , 마우리치오 폴리니 (pf)

로만짜 2006. 11. 16. 05:18


Ludwig Van Beethoven(1770 - 1827) Piano Sonata No.21 in C major, Op.53 "Waldstein Emil Gilels, piano I. Allegro con brio (11'04) II. Introduzione. Adagio molto - attacca (04'38) III. Rondo. Allegro moderato (07'33) Presto (01'55) Friedrich Gulda, piano I. Allegro con brio (09'25) II. Introduzione. Adagio molto - attacca (02'45) III. Rondo. Allegretto moderato - Prestissimo (08'26) Maurizio Pollini, piano 1.Allegro con brio (09'59) 2.Introduzione : Molto Adagio 3.Rondo Allegretto moderato - Prestissimo (13'46) 이 곡은 베토벤이 34세 되던 해인 1804년에 작곡되어 그의 은인인 발트시 타인 백작에게 헌정된 작품으로 제목도 발트시타인 백작의 이름을 사용하였다. 당시 베토벤의 작품은 매우 진전하여 자기만의 독창적인 분야를 개척할 때였고, 베토벤 자신도 이 곡을 자신있는 걸작으로 간주했다. 화려한 기교를 구사한 면에 있어서나 구상의 웅대함이 뛰어난 이 작품은 신선한 맛이 풍기 는 서정적인 면을 잘살리면 훌륭한 연주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곡으로도 인정받는다. 처음에는 3악장으로 만들 예정이었던 이 곡은 결국 큰 악장 2개로 완성이 되었다. 알레그로 콘 브리오, 4/4박자의 제1악장은 처음에는 약한음의 화음에서 시작하여 높은 음부에서는 빛나는 모티브가 나타난다. 여기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3개의 테마가 있는데, 이들이 조바꿈을 하며 발전을 해서 길이가 긴 곡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에 있어서는 충실한 음악을 구성한다. 이 부분을 들으면서 행복감과 온화함을 느낀다는 이들도 있다. 제2악장은 몰토 아다지오, 6/8박자의 도입부 로 시작 되는데, 대단히 느린 템포로 진행 되던 이 부분은 대담한 화성적인 신비성을 가지고 자유롭게 변화 하며 발전한다. 명상적인 가락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이어지는 부분은 알레그레토 모데라토, 2/4박자의 론도 형식으로 행복감에 넘치는 밝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제1 악장에서는 우뢰같은 소리가 나타나는 분위기였다가 때로는 햇빛처럼 빛나기도 하는데, 대조적으 로 제2 악장에서는 한층 격렬하게 흥분되는 분위기가 인간의 투쟁감 비슷한 커다란 감 정을 나타낸다. 제2테마에서는 론도의 테마와 대조적인 어두움이 나타나면서도 여러 갈래로 발전을 하다가 마지막에는 박자가 바뀌면서 효과적인 마무리를 한다. 출판되었을 당시부터 이 곡에 대해 자신을 가졌던 베토벤이 대소나타라고 일컬었다는 이 곡 은 열정, 비창과 함께 그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자 베토벤 중기를 대표하는 명작으로도 유명하다. 2006/11/05 리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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