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아티스트

Henryk Szeryng - 20세기를 빛낸 10인의 바이올리스트 6/10

로만짜 2006. 11. 11. 04:26

     

     

     

     

     

     

     

     


     

     

     

     

     

     

    Henryk Szeryng...헨릭 쉐링

     

    출생: 1918/09/22, Zelazowa Wola, Poland
    사망: 1988/03/08, Kassel, Germany

     

     

     

     

    셰링의 연주를 보면 한 가지 신기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웬만한 연주가들이 공들여 연주할 것을

    그는 전혀 어렵지 않게, 마치 부담없이 연습이라도

    하는 양 연주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음악은 경탄스러울 만큼 견고하고 안정적

    이라는 것이다.

     

    또한 감정의 커다란 기복없이, 평탄하고 덤덤하게 끌고 나가는 듯하면서도 전체의 구도는 완벽하게 잡혀 있다.

     


    감정과 기교의 조절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나 탄탄한 안정감이 생겨나는 것이다.

     

     

    또 항상 중용의 도를 지키면서도 전체의 구도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한 시각을 지닌 것이다.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태어난 셰링은 수업기에

    후베르만과 칼 플레쉬, 그리고 자크 티보로부터

    직접배우거나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모두 위대한 교육자들로 이름 높았던 이들이다.

    이들 셋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 내면에 동화시키고,

    그것을 다시 자신의 것으로 이끌어내는 노력도,

    시간도 충분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로도 당시로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멕시코에서 가르치며 한동안 화려함

    따위와는 상관없이 묵묵히 정진했기 때문이다.


     

     

     

     

     

     

     

     

     

    1956년 연주여행중이던 루빈슈타인이 그를 보고

    당장에 자신의 실내악 파트너로 삼았다.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베토벤과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rca)은 완성도 높은 귀중한 자료다.

     

     

     

    그리고 루빈슈타인은 셰링을 세계 각지에 헌신적으로

    소개했다. 이유는 단 하나.

     

     

    그의 연주의 완성도가 너무나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의 연주가 언제 그렇게 완성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는

    지에 대한 의문은 깊었다. 그때까지 그에게는 하잘것없는 콩쿠르 입상 경력 하나 없고, 초절기교를 드날리던

    젊은 시절도 없었으며,

    변변한 레코딩 하나 없었다.


     

     

    최근에 아를레키노 레이블을 통해 소개되는 그의 젊은

    시절 녹음들은 협주곡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가 실은 남 못지않은 연주력의 소유자였고,

    젊은 시절부터 뛰어난 균형감과 남다른 조절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준다.

     

     

     


    이렇게 세계에 소개되어 나가자 그의 연주는 높은

    평가를 얻게 된다. 특히 음반을 통할 경우 그의 안정감

    있고 정확하며 전체적인 흔들림없는 연주는 더욱 빛나게

    된다.

     

    또한 초절기교를 요하는 곡들과는 거리가 먼,

    바이올리니스트로서는 아주 드문 존재로서 인식되었다.

     

     

    그의 이러한 면을 잘 보여주는 명반은 뭐니뭐니 해도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dg)다.

     

     

     

     

    월간 객석에서 발췌...........

     

     

     

     

     

     

     

     

     

     

    Ludwig van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Op.61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Op. 61
    1악장/Allegro ma non troppo
    Violin/Henryk Szeryng(헨릭 쉐링)
    Cond/Bernard Haitink(베르나르드 하이팅크)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26:06)





     

     

     

     

    파르티나.........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 파르티타는....

    피아니스트에게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이 하나의

    정점(頂點)이듯이, 바이올리니스트의 바이블이며

    궁극의 지표(指標)이다.

     

     

    정경화, 펄만과 함께 갈라미언의 제자인 핀커스

    주커만에게 어떤 기자가 "당신은 언제쯤 바흐의 무반주를

    녹음할 생각입니까?"하고 물으니까,

     

    미소를 머금고 있던 표정을 갑자기 굳히며 "그러한 곡은

    이 머리카락이 허옇게 된 뒤가 아니고는 녹음할 수

    없겠지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단지 기교뿐이 아니라 지고한 정신적 고양과 승화가

    있을 때 비로소 연주할 수 있는 지극히 어려운 곡이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연주로는 스테레오의 헨릭 셰링과 모노럴

    녹음의 시게티 레코드를 꼽는다.

     

    셰링의 연주는 두번째 녹음(DG, 1967년)이 모노럴 때

    (1952년경)의 레코드 보다 훨씬 스케일이 크며, 엄숙하고

    선명한 바흐를 들려준다.

     

    음의 뜻 하나하나를 깊이 생각하여 가슴에 새기듯이

    연주하고 있다....(중략)

     

     

     

    셰링을 비롯한 여러 바이올린 주자들이 완벽한 기교를

    과시하는 바흐에 비하면 시게티의 연주는 너무 나이들어

    녹음한 때문에 고지식하게 들릴 지 모른다.

     

    그러나 나이나 기교 따위를 초월한 그의 해석에서

    하나하나의 음에 담은 바흐의 의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시게티가 바흐의 음악 속 깊숙이 육박하여 구조적으로

    힘차게 표현해 나가는 치열한 정신력에는 압도된다.

     

    성실한 태도, 진지한 감정의 접근은 그대로 바흐 음악의

    본질과 하나가 되어 혼연일체의 융합을 이룬다.

    바흐 음악이 지니는 카타르시스의 힘 - 정화(淨化),

    성화(聖化)의 엄숙한 감동은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감싼다.

     

     

    시게티의 연주를 들으면 숱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바흐 음악의 본질을 얼마나 많이 놓치고 읽어버린

    채 겉돌고 있는지를 절실히 깨닫게 된다....

     

    시게티의 파르티나는 샤콘이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별도로  하겠습니다..

     

     

    안동림 교수의 이 한장의 명반중에서 발췌....

     

     

     

     

     

     

    Henryk Szeryng...헨릭 쉐링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Bach - Violine Solo BWV 

     





    Bach-Chaconne...파르티타 제2번  샤콘느
    바이올린 : 헨릭 셰링 


     

     

     

    5번 Ciaccona(14'30)

    Henryk Szeryng

     

     

    헨릭 셰링 (클래식 아카이브 시리즈)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Violin Concerto in A minor, BWV 1041
    Henryk Szeryng(헨릭 쉐링) Violin
    Academy of St. Martin-In-The-Fields,
    Sir Neville Marriner, cond



    1악장/Allegro moderate(4;10)



    2악장/Andante(6;29)



    3악장/Allegro assai(04;28)


     

     

     

     

     

    Romance for violin  orchestra No.2 Op.50
    바이올린 로망스 제 2번 작품 50

     

     

     

     

     

     

     

     

     

     

    Sonata for Violin & Cembalo No.2

    in A major, BWV1015

     

    바흐 .... 바이올린과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2번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6개의 바이올린과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으로 밝고 경쾌하며

    빛나는 느낌의 곡입니다.

    설명은 CD 에 삽입된 글 입니다.

     

    1악장: Allegro -

     

    바이올린의 우아한 자태를 뒤이어 쳄발로가

    모방하며 뒤따르는 노래

     

     

    1악장 (Allegro)
    Henryk Szeryng, Violin / Helmut Walcha, Harpsichord

     

     

     

    2악장: Andante un poco -

     

    빠르고 빛나는악장이다.

    쳄발로의 베이스 위에서 바이올린이 생기있게 노래한다.

     

     

     

     

     

    2악장 (Andante un poco)
    Henryk Szeryng, Violin / Helmut Walcha, Harpsichord

     

     

     

     

     

    3악장: Allegro assai -

    소나타 중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며 갑자기 쓸쓸하고

    심각한 느낌을 표현하며 곡 전체를 통해 쳄발로가

    16음표의분산화음을 펼치고 그 위에아름다운 카논이

    진행된다.

     

     

     

     

     

     

     

    3악장 (Allegro assai)
    Henryk Szeryng, Violin / Helmut Walcha, Harpsichord

     

     

     

     

     

    4악장: Presto -

     

    바이올린의 캐논 풍이 경쾌하고 유머러하며

    푸가 의 2부 형식으로 작곡되어있다.

     

     

     


     

     

     

    4악장 (Presto)
    Henryk Szeryng, Violin / Helmut Walcha, Harpsichord

     

     

     

    음원출처: http://mediafile.paran.com

     

     

     

 

 

 

 

                                 출   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 카페 / 마티나타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