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우리 음악

이연실 - 한 자 두 자 일곱 치

로만짜 2016. 10. 11. 23:57




 



나이 많은 목수가 신발장을 짜는데
눈이 너무 어두워 망치 둔 곳 몰라서
돋보기를 쓰니까 작은 못도 잘 뵌다
긴 나무를 자르고 대패질을 끝내고

한 자, 두 자, 일곱 치
한 자, 두 자, 일곱 치
작은 못을 골라서 쇠망치로 때리고
그 못 잘못 박았네 처음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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