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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현악 사중주 Op.76 No.3 '황제' - 에머슨 사중주단

로만짜 2015. 7. 17. 01:00

 

 

 

 

  

 

 
 
 
    

Joseph Haydn (1732~1809)
String Quartet in C major, Op. 76 No. 3
Hob. III No. 77 'Emperor'(Kaiser)

 

 

  1. Allegro (07'00")

 

  2. Poco adagio cantablie (06'38")

 

  3. Menuett. Allegro (04'36")

 

  4. Finale. Ptesto (05'28")

  

   
2, 1~4 순으로 연속듣기  
 
Emerson String Quartet
Philip setzer, violin I
Eugen Drucker,violin II
Lawrence Dutton, viola
David Finckel, cello
Recorded: 1989
Deutsche Grammophon gmbH. Hamburg

 
 
이 작품은 1796년경에 작곡한 오스트리아 국가
'신은 프란츠 황제를 보호한다'의 유명한 선율을 사용하여
변주곡 형식으로 제2악장을 엮은데서 '황제'라는 이름으로 통한다.

하이든은 1797년 65세에 에스테르하지 백작을 위해 여섯 곡의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다. 이것이 그의 현악 4중주곡의 총결산이며
빛나는 결정이라고 평가되는 작품 76의 여섯곡이다.

하이든이 대표작 오라토리오 '천지 창조'를 작곡한 해도 이 때였고,
그의 창작력이 완숙한 경지에 다다랐던 만년의 걸작들이다.
황제는 제2악장 포코 아다지오 칸타빌레가 그의 가곡
'신이여, 황제를 지켜 주소서'(후에 오스트리아 국가 황제찬가가 됨)의
선율을 주제로 하고, 배경에서 네 개의 악기가 교대로 연주하는
동안에 그 선율의 변주곡을 계속해 나가는 데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1악장 알레그로는 싱싱하고 힘찬 충실감으로 넘치며,
곡 중 가장 유명한 제2악장에 이어 제3악장의 우아하고
소박한 메누에트가 따른다. 그리고 제4악장은
프레스토의 휘날레이며 만년의 하이든답게 치밀한 구성력을 지닌다.

 

제1악장 알레그로 C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서주없이 제1테마가 제1바이올린에 의해 제시된다.
제2테마는 제1주제와는 달리 특징 있는 낮은음의 동기가 얽혀 나타난다.

발전부는 제1테마의 동기로 시작되며 재현부는 이미 정한
음형태로 규모가 큰 기복이 나타나서 생긴다.
마지막 2개의 페르마타를 받아 코다로 들어가 빠른 템포로 연주된다.

제2악장 포코 아다지오 칸타빌레 G장조 4/4박자.
황제 찬가의 선율을 사용한 유명한 변주곡이며,
테마의 멜로디는 대단히 아름다우며 반주성부도 매우 우아하다.
테마가 연주될 때 4개의 악기는 모두 자립해 있고 또는
다른 악기를 보조하면서 선적으로 진행하여 나간다.

제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로 C장조. 트리오 a단조 3/4박자.
이 미뉴에트는 단순한 무곡 형식에 대한 그의 천제적인
일면을 나타내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
더구나 도중에 있는 페르마타와 A장조의 부분을 포함한
a단조의 트리오는 특징 있는 일품이라 하겠다.

제4악장 피날레 프레스토 c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주요 테마의 특성은 급진하는 4현의 힘찬 화성과
4부 연주에 의한 부드러운 악구들이 교체하는 일이다.
재현부의 중심이 되는 모티브는 제1테마이며 재현부를 지나
코다의 밝은 극적인 면모를 볼 수 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