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1920~1995) Albeniz, Granados & Mompou
2. Enriqué Granados Danzas Espanolas Op. 37 No. 5. Andaluza (Playera) (4'58") 그라나도스: 스페인 무곡 중 안달루자
3. Federico Mompou Cancion y danza No. 1 (2'55") 몸포우: 노래와 춤 1번
1 ~ 3 순으로 연속듣기
Arturo Benedetti Michelangeli, piano Recoreed: 1942 (Albeniz & Mompou) Recoreed: 1939 (Granados) Mono, Milano, Italy
미켈란젤리는 북 이탈리아 롬바르디의 옛도시 브레시아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이다. 모친은 유고슬라비아인이고, 부친은 변호사였으나 피아노 교사의 자격을 가졌으며, 미켈란젤리도 4세 무렵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브레시아 음악원에서 배웠다. 10세 때 밀라노 음악원에 입학하여, 3년에 걸쳐 주세페안포시에게 사사했다.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된 것은 1939년 19세로 제 1 회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고부터인데, 이 때 심사원이던 코르토가 그 뛰어난 연주를 '새로운 리스트의 탄생' 이라고 격찬한 것은 지금도 유명하다.
그러나 곧 제 2차 대전이 발발했기 때문에 활동은 이탈리아와 독일에 제한되어, 미켈란젤리의 이름이 국제적으로 퍼진 것은 전후인 46년이 되어 영국과 프랑스에 연주 여행하여 센세이셔널한 성공을 거두면서부터였다.
그러나 약 10년 후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한때 연주활동에서 떠나, 보르짜노에 틀어박혀 교사로있는 한편, 시골 사람과 같은 생활을 계속 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1959년에 다시 연주 활동을 시작하여 유럽은 물론 미국에도 연주 여행하여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또 교육에도 매우 열성이어서, 볼로냐, 베네치아, 토리노 등의 각 음악원에서 교편을 잡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젊은 피아니스트를 육성하여 위대한 교사로서도 알려져 있다. 또 1965년부터는 출생지인 브레시아에서 그의 이름을 붙인 피아노 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미켈란젤리는 현대의 피아노계에서 가장 고고한 피아니스트, 완전주의자로 지목되고 있다. 인간의 기교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명료하고 아름다운 음의 알맹이를 가졌으며,
투철한 울림과 색채를 가진 그 연주는 동시에 피아니스트라 하기 보다는, 음의 사색가라고 부르고 싶은 작품에 대한 날카롭고 엄격한 안목을 느끼게 하는 아주 독자적인 스타일을 형성하고 있다.
그가 자주 연주회를 취소하고, 레코딩에 대해 극히 신중한 것도, 그러한 자기의 예술을 철저하게 연마하지 않고는 못배기는 자세에서 오는 것이기는 하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피아니시모에서 압도적인 포르티시모에 이르기까지,
진폭이 큰 예리한 감각에 의해 놀랄 정도로 세련된 연주는, 스카를라티에서 드뷔시까지 어떤 작품에 있어서도 다른 피아니스트에게서는 구할 수 없는 빛을 발휘하여, 현대의 피아노 미학의 하나의 극치라고 할 표현을 들려준다.
특히 베토벤에 있어서의 잘 연마된 표현력과 그 내적 긴장의 지속력, 드뷔시에 있어서의 음 색채의 아름다움과 음의 시라고 해도 좋을 정교하고, 판타스틱한 세계 등은 참으로 놀랍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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