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아테네의 폐허 주제에 의한 6개의 변주곡 Op.76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피아노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6 Variations on a Theme from Die Ruinen von Athen in D major, Op. 76           1. Tema (00'36")     2. Var. I (00'34")     3. Var. II (00'36")     4. Var. III (00'52")     5. Var. IV (00'38")     6. Var. V (00'34")     7.Var. VI (01'53")    1 ~ 7 순으로 연속듣기      Sviatoslav Richter, piano Recorded in July, 1970 (Melodia)          베토벤의 극음악 '아테네의 페허' 작품 113은 서곡과 8개의 부수음악으로 구성 되어있고 4번째 부수음악으로 사용되던 음악이 이미 2년 전에 작곡하였던 바로 이 변주곡 작품 76의 멜로디를 그대로 옮겨 관현악으로 편곡하였다. 4번째 부수음이 연주될 때 터키 군사들이 행진하며 지나가는 장면이 연주되어 이때부터 이 곡이 터키행진곡이라는 부제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터키행진곡을 주제로 한 6개의 피아노변주곡 D장조 작품76은 베토벤이 39살이 되던 해인 1809년에 작곡한 곡으로 베토벤이 남긴 21곡의 피아노 변주곡 중 대표작에 속한다. 곡은 비바체 Bb장조, 2/4박자. 3부형식으로 터어키 병정들이 소박한 리듬을 내면서 멀리서 행진해 오는듯하다 행진이 가까이 다가 올수록 울림이 고조를 이룬 후 다시 행진이 멀어져 감에 따라 울림도 점점 사라지며 피아니시모로 끝난다. 주제는 간결하고 리드미칼한 성격의 것으로 8분음표의 군일한 리듬이 16분음표를 섞어 감흥을 높여가면서 흘러가고, 각 변주는 그리 기교를 붙인 것은 아니지만 힘차면서도 단조로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교묘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