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Variations for Piano in F major, on an Original theme, Op. 34
Recorded in July, 1970 (Melodia)
다음 해 라이프찌히에서 출판된 작품으로 오데스칼키후작 부인에게에게 헌정되었다. 청각장애로 인한 극한의 고통을 딪고 일어설 무렵으로 신체적, 감정적인 시련이 작품속에서 정신적 성숙으로 나타나는 창작 2기의 작품이다. 그의 독창성과 새로운 음악적 표현을 열정적으로 담아내며 베토벤 작품이라고 특징되어지는 작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의 작품이다. 1800년에 작곡된 제1기 변주곡의 마지막곡인 WeO.77을 시작으로 다른 작곡가의 곡이 아닌 창작주제를 사용하는 제2기의 첫 작품이자 작품번호가 붙은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베토벤의 피아노 변주곡이 대부분 다른 작곡가의 주제를 사용하고 작품번호가 없는 것을 보자면 이런 점에서 베토벤이 이 곡을 통해 피아노 변주곡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에로이카 변주곡 Op. 35와 함께 1802년 10월 Breitkopf & Hartel 출판사에 보낸 편지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법(wholly new style), 새로운 아이디'로 쓴 혁신적인(complete innovation)인' 작품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베토벤이 자신이 새롭고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밝혔듯이 곡의 구조나 전개방법에 있어서 선율을 장식적으로 변형시키던 이전의 방식과는 다르게 주제가 각 변주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조성,박자와 템포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성격변주곡의 특징을 가진다. 주제에는 '아다지오 칸타빌레'의 지시어는 단순한 발상의 용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베토벤 만년의 특장 가운데 하나인 '노래로 가득차서', 보다 노래답게 연주할 것' 이라는 의미로 봐야하며 청각장애라는 극한의 고통을 극복하며 딪고 일어선 베토벤의 정신적인 성숙과 안정의 평화가 담겨 있는 것이다. 오데스칼키후작 부인(Anna Luise Barbara von Keglevics Odesscalchi) 헝가리 케클레 비치 백작 가문 출신으로 로마의 저명한 가문인 오데스칼키 후작 부인과 결혼하였다. 헝가리 출신의 재능있던 피아니스토로 베토벤의 제자였으며 베토벤은 살리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WeO 70과 피아노 소나타 Op.7,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도 그녀에게 헌정하였다.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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