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er (1786 ~ 1826)
Hebert Blomstedt, cond Staatskapelle Dresden 1986 EMI Electrola GmbH 독일 홀스타인주 오이틴에서 극단 지휘자인 아버지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러한 환경 탓에 어려서부터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음악과 예술을 접하게 되었고 하이든의 동생인 미하엘 등 여러 음악가들에게 지도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14세 때 처음 오페라를 작곡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이후 그는 18세 때 브레슬라우 시립 오페라극장 악장직을 맡았지만 곧 그만두고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클라리넷 협주곡 1번과 같은 여러 작품을 완성하였다. 그는 프라하 오페라극장 지휘직을 맡았다가 얼마 후 다시 드레스덴으로 거쳐를 옮겨 가극장의 지휘자로 임명되면서 안정된 생활을 하였고 작곡활동에서도 힘을 기울여 여러 오페라 작품과 실내악곡, 교향곡 등을 작곡하였다. 오페라 마탄의 사수로 대성공을 거둔 그는 여러 나라로 이름이 알려졌고 런던에서 오페라 오베론을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지만 결핵이 악화되어 그곳에서 1826년 6월 5일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은 1811년, 자신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과 클라리넷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협주곡 작품26을 작곡한 직후 이 작품을 작곡하였다. 앞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베버는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하인리히 베르만을 위해 이 곡을 작곡했으며 작곡가 자신이 클라리넷이라는 악기가 가진 역량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제 2번은 제1번보다 밝고 경쾌하며 때로는 아주 서정적이여서 소협주곡 Eb장조에서 보여주었던 밝고 가락적인 세계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전체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버의 다른 관현악 작품에서와 마찬가지로 베버는 음색과 톤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뛰어난 독주자를 염두에 둔만큼 숨막힐 듯 기교적이며 난해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다. 제1악장 Allegro 협주곡풍의 소나타형식이며 축전적인 분위기의 힘차고 밝게 시작한다. 제2악장 Romanza Andante 악보에 따라서는 '로망스'라고 써있는 만치 클라리넷에 리듬과 템포를 자유롭게 연주하도록 하고 있으며 충분한 표정으로 조용하게 끝을 맺는다. 제3악장 Alla Polacca 폴로네이즈풍의 악장이며 론도형식이다.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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