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R. Schumann (1810 - 1856) Piano Trio No.3 In G Minor Op.110 (1851) 1,2,3,4.....순으로 연속듣기 1. Bewegt, doch nicht zu rasch 율동적으로, 너무 성급하지는 않게, 11:04 2. Ziemlich langsam 상당히 느리게, 6:28 3. Rasch 빠르게, 4:16 4. Kraeftig, mit Humor 힘차게, 유머를 가지고 8:20 슈만은 피아노 3중주 세곡과 피아노 3중주 편성의 환상 소곡집을 작곡했다. 환상 소곡집이 1842년 , 피아노 3중주 1번과 2번을 1847년에, 피아노 3중주 3번은 1851년 가을 에 작곡했다. 즉 작품번호 110은 후기 실내악곡에 해당하는 50년대에 씌여진 작품 되겠다 슈만의 후기작품들은 아래에서도 말했지만, 늘 그의 정신 병과 연관지어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슈 만의 후기 작품들은 더욱 깊어진 내면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 슈만은 뒤셀도르프에서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조 금은 의기소침해저있었다.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한 슈만은 교향악단과의 불화를 겪으면서 이 자리를 불편하게 느끼게 되고,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서 그를 더 욱 울적하게 만든다. 슈만은 그가 존경했던 멘델스죤이 작곡과 지휘 양쪽에서 모두 뛰어났던 것과는 다르게, 본인 성격 상 지휘자에는 어울 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슈만은 피아노 3중주 3번을 썼던 것으 로 이 작품의 시연을 듣고, 클라라는 자신의 일기장에 다음 과 같은 글을 남긴다. 완전히 독창적이고 철두철미한 정열에 가득 차 있다. 특 히 스케르쪼는 깊은 맛이 있다. 날이 갈수록 끊임없이 움직 이는 창조적 정신은 얼마나 멋진 것인가. 하늘이 이런 정 신, 이런 심경을 이해하는 이성과 감성을 내게 내려 준 것에 나는 무한히 감사한다. 이 작품에서 슈만은 뛰어난 대위법 기법을 구사하면서 각 악기간의 긴밀한 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Trio Italiano 2014/11/13 라폴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