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클라라 슈만/3개의 로망스 Op. 11 - 요제프 드 벤하우워, 피아노

로만짜 2014. 10. 4. 00:30

 

 

     


     

     
                        Jozef de Beenhouwer (Piano)

         

         

        20살 꽃다운 나이에 쓴 클라라의 작품. 결혼 1년 전이다. 사랑방 손님이었던 슈만오빠가 자기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한테 소송을 걸고 몇년간의 소송에 패한 아버지 비크 교수는 급기야 18일간 유치장에 갇힌다. 아마 이 곡은 아버지가 유치장에 있을 때 쓴 곡이 아닐까... 한다. 야호~ 슈만오빠, 이제 우리 같은 침대에서 자는 거 맞지? 베개 들고 슈만의 방으로 가는 클라라에게 어찌 로맨틱한 악상이 안 떠올랐겠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