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 Ysaye (1858~1931)
1. Grave (03'21")
Recorded : 1977 Western Germany : Melodia/Eurodisc 그러나 바흐가 등장한 이후 작곡된 무반주 현악곡은 하나같이 그의 그림자에 가려지게 되었다. 그 후 20세기에 들어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무반주 명곡들이 탄생하였다. 여기에는 레거, 바르톡, 코다이, 힌데미트, 브리튼, 스트라빈스키 등이 기여했다. 그리고 유진 이자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자이는 위대한 프랑스 바이올린 비르투오소 계보에서도 비니아프스키를 잇는 카리스마적이고 화려한 계승자였다. 그는 1924년의 6곡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로 현란한 경지를 개척한 셈이었는데,레거나 바르톡과 같이 이자이 또한 바흐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두 번째 소나타의 첫 악장에서 E장조 파르티타의 유명한 프렐류드 부분을 인용하는 등 그 영향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그는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시게티가 연주한 무반주 바흐 리사이틀을 듣고 영감을 얻어 무반주 소나타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여름 르주트의 별장에서 그는 24시간 동안 고도로 집중하여 6개의 소나타의 구상을 모두 마치고 몇 주에 걸쳐 수정 작업을 한 후 1924년 작품을 발간했다. 이 작품들은 요제프 시게티, 자크 티보, 조르주 에네스코, 프리츠 크라이슬러, 마티우 크릭붐, 그리고 마누엘 길로어에게 헌정되었다. 소나타 1번은 G 마이너의 곡으로 시게티를 위해 씌여졌는데, 그 역시 까다로운 ‘double stop’등과 같은 기법의 구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이자이 1번의 실험적인 핑거링의 구현자로서의 충분한 자격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1악장의 주제는 바흐 소나타 1번과 같은 g 단조로 이루어져 있고 2악장은 역시 바흐를 연상시키는 푸가 스타일, 나머지 악장들의 논리적 구성도 바로크의 대가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전개된다. 헝가리 출신의 요제프 시게티는 엄격한 연주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연주태도로 잘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음악에 대한 지적인 접근 태도는 그에게 ‘학구적인 비르투오조’라는 별명을 갖게 했으며, 현대음악을 즐겨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했다. <웹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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