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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작/피아노 트리오 4번 둠키 Op. 90 - 렘브란트 트리오

로만짜 2014. 5. 26. 01:00

  

 

 

 

 

 

 

 

 

 

Antonin Dvorak (1841~1904)
Piano Trio No. 4 in E minor  'Dumky', B. 166 (Op. 90)

 

 

   1. Lento maestoso - 
                                 Allegro (04'05")

  2. Poco adagio -
                                Vivace non troppo (06'44")

   3. Andante-Vivace (05'50")

 

   4. Andante Moderato (04'48")

 

  5. Allegro (04'19")

 

  6. Lento maestoso -
                                Vivace (05:30)

  

 
  
 1~6 순으로 연속듣기 
 
 
The Rembrandt Trio
Valerie Tryon, piano
Gerard Kantarjian, violin
Coenraad Bloemendal, cello
Recorded, 1992
 
 
 
드보르작은 신세계 교향곡이나 첼로 협주곡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메리카를 포함한 14곡의 현악4중주, 둠키를 포함한 4곡의 피아노 3중주곡,
5곡의 현악5중주곡과 피아노 5중주곡 등 수많은 실내악곡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 둠키는 예술성과 완성도가 가장 높은 작품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둠키'란 원래 민속 현악기에 맞추어 노래하는 우크라이나 지방의 노래인데
그 대부분은 슬픈 선율과 빠르고 정열적인 선율이 대조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헝가리의 차르다쉬와 흡사한 유형을 갖고 있다.

'둠키(dumky)' 라는 단어는 느린 부분과 빠른 부분이 교대로 나타나는
2박자의 춤곡 '둠카(dumka)'의 복수형이다.
이 작품은 곡 전체가 둠카 형식으로 구성되었고, 대조적인 성격 즉,
애수와 정열이 교차하는 슬라브 민족색이 짙은 향토 무곡이다.

이 작품은 모두 6개의 악장으로 구성되고 있어서 4개의 악장으로 되어있는
종래의 전통적인 소나타 악장형식의 구성방법과는
차별되는 독창적인 구성을 보 이는 악곡이기도 하다.

특히 이 6개의 악장은 악장의 개념이라기보다는
6개의 둠카로 구성된 둠카 모음곡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이러한 개성적인 구 성 방법은 드보르작이 꾸준하게 천작해 갔던
민족주의적 독자성이라고 해석 할 수 있겠다.

아울러 이 작품은 전곡을 관통하는 일관성 있는 곡상이 지배하  있기도 하다.
특히 포코 아다지오(poco adagio)로 연주되는 제2악장 주제와
안단테(andante)의 제3악장 주제의 아름다움이 유별하다.

제1악장은 애조를 띤 느린 도입부가 지극히 정감적으로 연주 되다가
특히 바이 올린과 첼로의 듀엣은 짧으면서도 압권이다.
제2악장도 아름답고 우아하게 전개되며
제3악장은 애수에 찬 주제와 경쾌한 부주제가 서로 엇갈리며 진행된다.

제4악장은 격렬한 서주에 이어 두 개의 주제가 등장하면서
바르고 활기차 게 진행되며 종악장은 6개의 둠카를 마무리 짓듯
포괄적인 내용으로 전곡의 클 라이막스를 구축해간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