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바이올린)/^^기돈 크레머

슈만/바이올린 협주곡 Op. 47 - 기돈 크레머(바이올린) 리카르도 무티(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만짜 2014. 5. 22. 01:00

 

 

 

 

  

 

 
 
 
    

Robert Schumann (1810∼1856)
Violin Concerto in D minor, WoO 23

 

 

  1. In kräftigem, 
                                nicht zu schnellem Tempo (15'08")
                              강건하면서도 너무 빠르지 않게

  2. Langsam 느리게 
                            3. Lebhaft,
                                doch nicht zu schnell (14'21")
                               활기있게 그러나 빠르지 않게

 

   
1~3 순으로 연속듣기 
 
Gidon Kremer, violin
Riccardo Muti, cond
Philharmonia Orchestra
Recorded, 1983
 
   
 
슈만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작품은
그가 작고하기 3년 전인 1853년에 당시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아힘의 청탁으로 작곡된 것이다.

이 곡을 완성한 지 4개월 후에 정신병이 발작하여
라인강에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에
요아힘은 이 곡의 발표를 중단했다.

그 후 1905년 요아힘이 죽은 후 이 작품은
베를린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었다.
1937년 12월에 가서야 요아힘의 손녀인
옐리 다라니가 이 작품을 런던에서 처음 발표하였다.
다음 날 베를린에서 다시 연주된 후 부터 전 세계에 방송되었고
이것이 절찬을 받게 되어 오늘에 와서는
고금의 명작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제1악장. D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견실하고 수법이 세밀한 곡인데 풍부한 정서가 매우 아름답다.
처음에 오케스트라가 테마를 제시한 후 2개의 주요 테마가 소개된다.
발전부에서 관현악이 먼저 제1테마를 연주하면
독주 바이올린이 제1, 제2 테마의 변주를 시작한다.
재현부도 제시부와 같이 진행되는데,
코다에서 바이올린이 발전을 보이다가 끝난다.

제2악장. B플랫 장조 4/4박자 자유로운 가요 형식
아주 인상적이며 감격적인 노래가 넘쳐 흐르는 악장이다.
제일 짧은 악장이다. 이 악장에서는 슈만에게서 볼 수 있는
낭만적이며 서정적인 면이 최고도로 표현되었다.
독주 바이올린이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테마를 노래한다.
g단조로 변한 테마가 다시 독주 바이올린으로 연주 되는데,
어둡고 애상적인 면을 보이는 듯 하다가 다시 3악장으로 들어간다.

제3악장. D장조 3/4박자 자유로운 론도 형식
활발하고 약동하는 듯한 매혹적인 론도의 춤이 벌어진다.
리듬적인 면에서 대단히 화려하며 바이올린이
눈부시게 기교를 부리는 인상적인 악상이다.
<클래식 명곡 대사전 이성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