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Zeppelin

Led Zeppelin - In Through The Out Door 8집 앨범 전곡 (1979)

로만짜 2014. 1. 22. 00:30

 

   

    

 

 

 

 

 

  

Led Zeppelin
In Through The Out Door 1979 
 

 

  1. In The Evening (06'52")

 

  2. South Bound Saurez (04'13")

 

  3. Fool In The Rain (06'10")

 

  4. Hot Dog (03'17")

 

  5. Carouselambra (10'34")

 

  6. All My Love (05'55") 

 

  7. I'm Gonna Crawl (05'30")

 
   
7,1,2,3,4.. 순으로 연속듣기  
 
 
Robert Plant, vocals
Jimmy Page, acoustic & electric guitars
John Bonham, drums
John Paul Jones, synthesizer, bass
  
    
In Through the Out Door는 1979년에 발표된
레드 제플린의 여덟 번째 정규 음반이다.
1978년 11월과 12월 3주간에 걸쳐서 스웨덴의 스톡홀름에
있는 ABBA의 폴라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고,
스완 송에 의해 1979년 8월 15일 발매되었다.
뉴 웨이브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중요시되어
이전과 다르게 존 폴 존스의 키보디스트로서의 위치가 강조되었으며,
라틴 사운드 베이스에 곡의 변화무쌍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인
'Fool in the Rain'이나, 뉴웨이브적 서정성을 보여주는 'All My Love'가 인기곡이다.

평론가들은 기존의 레드 제플린이 아닌 사운드였기에 이 앨범을 엄청 깠다.
그래도 완전 묻힌 7집보다는 많이 알려졌지만.
레드 제플린을 단순한 하드 락 밴드로만 알던 사람들이
이 앨범을 듣고 놀라기도 한다.

In Through the Out Door는 밴드의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미국 차트에 1위를 한 앨범이며, 밴드의 드러머 존 본햄이
1980년에 죽기 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앨범이다.
누런 종이 봉투에 담긴 LP의 커버에는 지저분하고 허름한 바에 앉아
종이에 불을 붙이고 있는 흰 양복의 남자가 있다.

힙노시스 특유의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함'은 이 앨범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앨범은 남자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12장의 사진을 이용한
각기 다른 여섯 종류의 커버로 발매가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악적으로 이전과 판이한 형식과 스타일을 담은 이 앨범은
3년이라는 공백이 밴드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를 드러내준다.

그 동안 대중음악의 흐름은 고전적 의미의 록에서 펑크와 뉴 웨이브,
그리고 디스코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고
새로운 경향 속에서 레드 제플린 역시 변화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들의 변화는 잘 숙성된 와인과 같은 향기로움 또는 달콤함과도 같다.
이 앨범에는 전에 없던 팝의 요소와 그루브한 리듬,
그리고 과도하다 싶을 정도의 신서사이저 사운드가 담겨 있다.
    
첫 곡인 'In The Evening'에서부터 새로운 향기는 짙게 풍겨온다.
로버트 플랜트의 목소리는 이전의 날카롭고 파워풀한 에너지 대신
보다 텁텁하고 기름진 색채로 덮여 있으며
존 보냄의 드럼 연주는 더욱 경쾌한 울림을 이룬다.
밴드는 여러 곡들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보이는데,
라틴음악의 향취가 밴 흥겨운 드럼과 피아노 연주가 펼쳐지는
'Fool In The Rain'(미국 차트 21위 기록)이나
컨트리 스타일의 'Hot Dog', 성인 취향의 블루스 'm Gonna Crawl' 등이 그것이다.
인상적인 키보드 전주와 멋진 멜로디로 전개되는 발라드
'All My Love'도 들을수록 매력이 넘치는 곡이다.
이 앨범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5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 앨범을 레드 제플린 9집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고
레드 제플린 8집 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The Song Remains The Same'라이브를 정규앨범이라고
분류하는지 아닌지의 차이 라고 생각된다.
공식적인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8번째이기에, 엔하위키에서는 8집으로 표기한다.

밴드 해산후 로버트 플랜트와 지미 페이지는 제프 벡과 함께
허니 드리퍼스란 밴드를 이끌기도 했고,
로버트 플랜트는 솔로로도 어느정도 흥행에서 성공했으며,
지미 페이지는 배드 컴퍼니의 폴 로저스, 플랫리스 베이스의 달인 토니 프랭클린
등과 함께 더 펌이란 밴드를 조직하기도 하고
콜로세움의 보컬리스트 크리스 팔로우 등과 함께
몇장의 훌륭한 솔로앨범을 내기도 했다.

또 화이트 스네이크의 리더 데이빗 커버데일과 'Coverdale and Page'란
앨범도 발표하였고, 이 앨범에서 레드 제플린적인 감성으로 돌아간 음악을 들여주었다.
존 폴 존스는 이후로 꾸준히 세션계에서 활동하며 R.E.M.이나
디아만다 갈라스 등의 앨범에 참여하였고, 후기 킹 크림슨을 연상케하는
전위적인 프리 재즈-프로그레시브 계열의 솔로 앨범들을 발표하였다.
지미 페이지는 또한 한때는 역시 레드 제플린 못지않은 슈퍼 그룹 예스의 멤버들과
'XYZ'라는 이름으로 뭉쳤지만 오래가지 못 했다.
<웹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