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La Grande-Duchesse de Gérolstein, operetta in 3 acts: Act 2. No. 3a. Chour, Récit et Rondeau. (La Grande-Duchesse): "Ah! que j'aime les militaires" Portez (5:13) Common Name La Grande Duchesse De Gerolstein Operetta In 3 Acts Composer Jacques Offenbach (1819 - 1880) Performer Thomas Müller (Bass) Elina Garanca Dominik Licht (German operactic baritone) Rafael Harnisch (German operatic tenor) Genre Operetta / Romantic Period Date Written 1867 Period Romantic Country Paris, France Language French Venue Dresden, Lukaskirche Recording Date 07/2006 Work Notes: This selection is part of a medley which also includes "La Grande-Duchesse de G?rolstein: Vous aimez le danger" and "La Grande-Duchesse de Gérolstein: Ah! que j'aime les militaires." Ensemble: Dresden Staatskapelle, Dresden State Opera Chorus
7. L' italiana in Algeri (The Italian Girl in Algiers), opera: Act 2. No. 11. Cavatina (Isabella): Per lui che adoro (5:40) Common Name L' Italiana In Algeri The Italian Girl In Algiers Composer Gioachino Rossini (1792 - 1868) Conductor Fabio Luisi Performer Rafael Harnisch (German operatic tenor) Elina Garanca Matthias Beutlich (Bass) Dominik Licht (German operactic baritone) Genre Opera / Romantic Period Date Written 1813 Period Romantic Country Italy Language Italian Notes Composition written: 1813. Composition revised: Italy. Work Notes: Elina Garanca performs cadenzas she created in collaboration with Fabio Luisi on this selection.
8. Madrigal on a catalan popular theme (Folksong): El cant dels ocells, Spanish song (5:12) Composer Xavier Montsalvatge (1912 - 2002) Performer Elina Garanca Peter Bruns (Cello) Date Written 1991 Period Contemporary, 20th Century Country Spain Language Catalan Artist Notes Carlo Tononi, Venice - 1730
9. Der Rosenkavalier, opera, Op. 59 (TrV 227): Act 3. Trio & Duet(Octavian): Marie Theres! - Hab mir's gelobt, Ihn lieb zu haben (5:49) Common Name Der Rosenkavalier Opera Trv 227 Composer Richard Strauss (1864 - 1949) Performer Elina Garanca Adrianne Pieczonka (Soprano) Diana Damrau (Soprano) Genre Opera Date Written 1909-1910 Period Post-Romantic Country Germany Language German
10. Der Rosenkavalier, opera, Op. 59 (TrV 227): Act 3. Duet. Ist ein Traum, kann nicht wirklich sein (6:25) Common Name Der Rosenkavalier Opera Trv 227 Composer Richard Strauss (1864 - 1949) Performer Elina Garanca Diana Damrau (Soprano) Genre Opera Date Written 1909-1910 Period Post-Romantic Country Germany Language German
엘리나 가란차 (Elina Garanca 1976- ) mezzo soprano
부드러움과 동시에 힘이 있는 음색의 소유자인 라트비아출신의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란차에게 2006년은 중요한 한 해이다. 그녀는 서른 살을 맞았고, 결혼을 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계약으로 오랜 꿈을 이뤘다. 적절하게도 그녀의 옐로 레이블 첫 녹음은 전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그녀의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젊고 다재다능한 가수의 삶을 순간 포착한 것과 같다.
엘리나는 1976년 리가의 한 음악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녀는 처음에 좀 다른 종류의 디바가 되고 싶어했다. "머라이어 캐리나 휴트니 휴스턴의 음반을 따라 노래를 했습니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죠. 그러나 불가능했습니다. 당시 소련이 붕괴했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핀란드나 에스토니아로 가야했습니다. 엄마는 내가 어린 나이에 외국에 나가는 것에 반대하셨죠. 그래서 대신 오페라 가수가 되기로 한 거죠." 휘트니와 머라이어는 조앤 서덜랜드로 대치되었다. "열일곱 살 때 서덜랜드의 노래로 '정결한 여신'을 듣고는, 아파트 이웃들이 모두 내게 닥치라고 할 때까지 창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어요."
그녀가 가장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아직 학생이던 1998년에 찾아왔다. 불과 10일 전에 통보를 받고는 〈안나 볼레나〉의 조반나 세이무어 역을 공연해 벨칸토 레퍼토리에 대한 깊은 친화력을 들려주었다. "빈에서 있었던 그리스와 루마니아의 공동 제작이었어요. 나는 그곳에서 콩쿠르에 나가고 있었죠. 그때 아그네스 발차가 아프고 베셀리나 카사로바가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죠. 어찌 마다했겠어요? 돌아보면 완전히 정신나간 짓이었죠. 특히 나는 전에 직업상 무대에 서본 경험이 없었거든요. 그러나 그렇게 시작했고, 그 첫 번째 배역이 나를 만들었죠. 벨칸토 오페라는 진정 환상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엘리나 가랑차는 또한 카르멘, 에볼리, 샤를로트와 같은 드라마틱한 메조 역할도 빠르게 배워갔다. "샤를로트는 부를지 말지를 놓고 고민했던 많지 않은 역할 중 하나입니다. 〈코지 판 투테〉보다도 〈베르테르〉를 부르고 훨씬 더 피로했던 경험 때문이지요. 그러나 나는 샤를로트의 복잡함을 좋아합니다. 그녀는 알베르와 결혼하기를 바라는 가족의 뜻에 따를 만큼 소박한 여인이 아닙니다. 그녀는 베르테르의 감정을 희롱하며 그에게 말한다. '난 당신을 사랑할 수 없지만 돌아와 크리스마스 때 봐요.' 나는 그녀가 의도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정말 교활하다고 생각해요. 역할에 더 많은 복잡성을 부여할수록 청중에게는 더욱 강렬하게 다가가지요."
엘리나 가랑차는 바지 역할에도 매진하고 있다. 〈호프만의 이야기〉 중 신비에 싸인 양성적인 니클로스나 슈트라우스의 열정적이고 신실한 옥타비안이 그것이다. 특히 후자는 그녀가 2006년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서 절찬을 받은 역할이다. 여기 사랑을 잃고 얻는 주제로 된 마음에 사무치는 3막의 음악에서 그녀는 빈이나 뮌헨과 같은 최고의 슈트라우스 오페라 중심지에서 각각 조피와 원수부인으로 추앙받는 디아나 담라우나 에이드리언 피총카 등과 함께 한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답고 여성적인 성악가가 오페라 무대에서 단지 남성 옷을 입고 남자처럼 행동한다고 해서 어떻게 젊은 남성으로 변장할 수 있을까?
"처음 바지 역할을 맡았을 때부터 나는 공원이나, 축구장에서, 또는 금요일 저녁 바에 앉아서 남자들을 관찰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말하는지, 그들이 안거나 서는 그리고 동작을 취하는 모습을 말이죠. 남편은 그것이 과장된 면이 있다고 말하더군요. 나는 그들을 관찰하고 습관을 따라했습니다. 그러고는 공연할 때 그것이 기쁘건 슬프건 관찰한 모든 것을 인물에 쏟아 부었습니다. 진정한 드라마를 만드는 부속이 되었죠. 내게 있어 연기와 노래는 한가지입니다. 오페라 무대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 없이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죽도록 높은 피아니시모로 떠다닐 수 있다"고 묘사되는 가수인 엘레나 가랑차에게 프리마돈나 소프라노가 되고 싶은 열망은 없을까? "몇 년 전에는 그렇게 하고 싶어도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토스카나 피오르딜리지, 비텔리아를 부를 겁니다. 그리고 당분간은 메조소프라노로 만족합니다. 개인적인 야심으로는 하고 싶은 게 많지만요. 메조는 만약에 〈카르멘〉이나 〈라 체네렌톨라〉에 출연하는 게 아니라면 그날 밤 넘버 쓰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내 앞에 소프라노와 테너가 있기 때문이죠. 만약 어떤 성악가가 야심가라면 그녀는 소프라노 쪽으로 발전하도록 일을 해야겠죠. 그러나 나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질다나 루치아 같은 역할은 내 기질에 맞질 않습니다. 그들은 희생양이고 나는 밤마다 오페라 끝에 가서 비극적으로 죽기는 싫으니까요. 차라리 킬러가 되겠어요."
그러니 메조소프라노는 소프라노가 커튼콜을 받고 있는 동안 그늘 뒤에서 청소나 하고 있는 성악의 신데렐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엘리나 가랑차를 조심해야 한다. 로시니의 체네렌톨라처럼 이 아름답고 다재다능한 성악가는 마지막에 웃을 테니 말이다.
-Emma Baker 글중 발췌-
그녀를 처음 본것은 마스네 베르테르 DVD(2005년 빈공연)실황을 통해서 였다. 그녀의 모습은 이지적이었으며 게다가 강렬한 눈빛으로 범상치 않게 다가왔다.
이전의 베르테르와는 달리 이번 연출에서 샤를롯트는 50~60년대의 시대 배경으로 옮겨와 현실적이지만 성적으로는 개방될 수도 있는 역할을 보여주었다. 특히 3막에서 가랑차가 베르테르를 생각하며 고민하는 장면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연출의도 만큼이나 그녀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졌다. 게다가 이어 부르는 아리아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감정처리를 포함해 너무나 완벽했다. 쿨하고 이기적인 모습이지만 한편으론 번민도 해야하는 샤를로트역을 잘 표현했다. 4막에서 베르테르의 죽음앞에서 무너지며 온몸을 던지는 연기를 보노라니 이제 오페라 가수는 왠만한 배우정도의 연기력은 구비해야하는구나 생각할 정도다.
2008년 시즌에는 안나 네트렙코와 같이 벨리니의 아름다운 오페라 <카풀레디가와 몬테키가>에서 로미오 역할을 맡았고 요즘에는 <카르멘>을 한다고 하니 그녀의 카르멘도 기대가 된다.
글 출처: 내사랑 오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