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베토벤/피델리오 중 신이시여 ,이곳은 왜 이리 어둡습니까? - 죤 비커스

로만짜 2011. 5. 28. 01:00

       



      
      피델리오 -
      
      
      남편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사라진 후 레오노레는 피델리오로 이름을 바꾸고 
      남장을 하고서 간수로 취직하여 지하 감옥에 남편 플로레스탄이 갇혀 있는지
      정탐을 하고 있다. 
      한편 플로레스탄은 교도소장인 정적, 돈 피짜로에게 잡혀서 아무도 모르는 지
      하 감옥에 갇혀 있는데 자신의 암담한 처지를 신에게 하소연한다. 그러나 자신
      은 옳은 일을 하다가 이런 상황을 맞았으므로 지금 죽음을 맞더라도 결코 후회
      하지 않노라며 스스로를 위안한다. 그러다가 아내인 레오노레의 환영을 보게 되
      면서 천사를 닮은 레오노레가 천국으로 인도해줄 것이라며 노래한다.
      
      
      /Herbert von Karajan(con)
      /Berliner Philharmoniker
      
      
      
      /Otto Klemperer (con)
      / The Covent Garden Orchestra 
      Fidelio - Gott! Welch Dunkel hier!" 
      (신이시여 ,이곳은 왜 이리 어둡습니까?)
      /Jon Vickers
      
      
      (이렇게 긴 곡을, 그것도 같은 가수의 노래로 ,동시에 올리는 저의가 뭐냐고 물
      으신다면 가수들이 스튜디오 녹음과 실황 공연에서의 노래가 다르더라는,, 삼척
      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말하고 싶어서라고 답하렵니다..
      흔히들 위의 녹음을 명반으로 꼽더군요. 그런데 들어보면 위의 녹음은 뒷부분의
      긴박한 (베토벤스런) 부분에서 아래 연주보다 유연하게 리듬을 타고 있고 (카라얀
      스러운 - 오케스트라 부분은 클렘페러에 비해서 더 좋습니다. ) 아래 녹음은 좀 투
      박하지만 절박한 플로레스탄의 심정이 잘 드러난다고 느껴집니다.  지휘자나 연출
      자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커스가 감정이 격한 테너인 관계로 그럴 수도 있는
       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