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도니제티/안나 볼레나 중 내 손에 떨어지는 그의 눈물은....비버리 실즈 외

로만짜 2011. 5. 10. 02:52

 

    
    [G, Donizetti -Anna Bolena ]
     
    
    (1막 2장) - /" Io sentii sulla mia mano "
    (내 손에 떨어지는 그의 눈물은....)
    사냥을 가는 왕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등장하는데 안나도 
    여관들을 대동하고 나와 엔리코에게 “폐하를 며칠째 볼 
    수 없어서 이렇게 나왔다”고 말한다. 리카르도가 나타나 
    왕에게 사면을 고마워하자 왕은 “그것은 안나의 부탁으
    로 한 결정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이 엔리코의 함정인줄 
    모르는 리카르도는 안나에게 가서 손에 입을  맞추는데 
    안나는 당황해하고 엔리코는 두사람의 표정을 놓치지 않
    는다. 이곳에 모인 다섯 명은 각자의 심정을  5중창으로 
    노래한다.
     안나는 '그의 눈물에 내 마음이 다시 타오르네 ‘라고 노
    래하고  리카르도는 로체포르트에게 '그녀는 나를 잊지 않
    고 있었던 거요, 새로운 희망이 생겻소'라고 말하자 로체
    포르트는 '제발 자중하시오, 자네의 감정이 얼굴에 다 보
    인다오' 라고 타이른다.
     
    (안나  볼레나 - 비버리 실즈
    리카르도 페르시 - 스튜어트 브로우스
    엔리코 - 폴 플리쉬카
    로체포르트 - 로버트 로이드)
    왕은 헤르비에게 '저 두 사람을 잘 감시하라“고 명령하고 
    이어서 보다 격렬한 감정의 5중창이 이어진다.  
    (2막 3장) - "Al dolce guidami castel natio..cielo, a' miei lunghi spasimi "
    (고향의 성으로 나를 데려가 주오..하늘은 이제야 ..)
    안나가 넋이 나간 표정으로 감방에서 나온다. 그녀는 여관들
    에게 '오늘은 내 결혼식인데 왜들 울고 있느냐? 폐하가 기다
    리고 있어 , 이 결혼식을 리카르도가 알면 안돼..“ 라고 횡설
    수설한다, 그녀는 카바티나 ”고향의 성으로 나를 데려가주오 , 
    푸른 숲과 고요한 강이 흐르는 곳, 걱정도 없고 어린 날의 사
    랑이 있던 곳으로 ...를 부른다.
     
    사형 집행을 알리는 북소리가 들리고 헤르비가 병사들과 들
    어온다, 안나는 잠시 정신이 돌아와서 자기 때문에 죽게된 리
    카르도와 로체포르트와 스메톤을 위로한다, 다시 착란상태에 
    빠진 안나는 아리오조 “하늘은 이제야 나에게 휴식을 주네, 
    길었던 고통 끝에 이제 나의 마지막에 와서야  희망을 가질 수 
    있게되엇네. ”를 부른다, 
    리카르도와 로체포르트와 스메톤은 지금 이대로 안나가 정신
    을 잃은 채 주님 곁으로 가게해 달라고 기도한다.
    ★ 일반적으로  카바티나와 카발레타의 2중 아리아가 자주 쓰이
    지만 간혹 위의 곡처럼  중간에 아리오조를 넣어서 3중 아리아의 
    형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위 곡에 이어서 카발레타 "나는 이 순간에도 너희들에게 자비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가리라”가 불리어지면서 앤 볼린의 
    사형이 집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