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리아

마스네/베르테르 중 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로베르토 알라냐

로만짜 2010. 4. 16. 02:10




      
      마스네의 <베르테르> 중에서 베르테르의 아리아
      '어찌하여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Jules Massenet (1842 - 1912) / 'Traduire.. Pourquoi me reveiller' 
      from Werther 
      London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Antonio Pappano 
      Roberto Alagna
      
      마스네는 프랑스의 낭만주의 오페라 작곡가로서 코믹, 또는 리릭 오페라를
      많이 남기고 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대본으로 하여 작곡한 
      이 오페라는 후기 낭만주의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을 오페라로 만든 마스네 최고의 걸작이다.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 시인 베르테르는 알베르와 결혼한 샤를로트를
      잊고자 긴 여행을 떠났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시 샤를로트 앞에 나타난다.
      거실에서 오시앙의 시집을 발견한 베르테르는 그 시에 자기의 모든 마음을 
      담아 격정적인 노래를 부른다. 
      이 곡은 수많은 리릭 테너들의 레퍼토리에서 빠져본 적이 없는 유명곡이다.
      Pourquoi me reveiller, o souffle du printemps?
      Sur mon front je sens tes caresses.
      Et pourtant bien proche est le temps
      Des orages et des tristesses.
      Demain, dans le vallon,
      Se souvenant de ma gloire premiere,
      Et ses yeux vainement chercheront ma splendeur:
      Ils ne trouveront plus que deuil et que misere!
      Helas! pourquoi me reveiller, o souffle du printemps?
      "오, 봄의 산들바람이여, 왜 나를 깨우나?
      왜 나를 깨우나?
      너의 애무를 느끼는 나의 이마 위에
      손을 얹은 채
      고통과 시름의 시간이 되었구나.
      오, 봄의 산들바람이여, 왜 나를 깨우나?
      내일이면, 계곡 깊숙이 여행할 텐데…
      나의 예전의 영광을 추억하며.
      헛되이 봄은 나에게서 화려함을 찾으려 하네
      그러나 보이는 것은 비참과 탄식 뿐"
      아! 봄의 산들바람이여, 왜 나를 깨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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