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LAUDATE DOMINUM 주를 찬양하라, 시편 117편(너희 모든 백성들아) soprano: Hans Buchhieral contralto:Andreas Stein tenor: Theo Altmeyer Tolzer Knaben Chor (합창) Collegium Aureum (실내악) Rolf Reinhardt, Cond.
1. DIXIT DOMINU 시편 110편(다윗의 노래)
야훼께서 내 주께 선언하셨다. "내 오른편에 앉아 있어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 야훼가 시온에서 너에게 권능의 왕장을 내려주리니, 네 원수들 가운데서 왕권을 행사하여라. 네가 나던 날, 모태에서부터 네 젊음의 새벽녘에 너는 이미 거룩한 산에서 왕권을 받았다." 야훼께서 한번 맹세하셨으니 취소하지 않으시리라. "너는 멜기세덱의 법통을 이은 영원한 사제이다."
당신의 오른편에 주님 계시니 그 진노의 날에 뭇 왕들을 무찌르리라. 뭇 나라를 재판하여 시체를 쌓고 넓고 먼 저 땅에서 머리들을 부수리라. 그는 길가에서 시냇물을 마시고 머리를 쳐들리라. 성부 성자 성령께 영원히 영광 돌려 보내세 태초로부터 지금까지 또 영원 무궁토록 영광 아멘.
2. CONFITEBOR 시편 111편(할렐루야)
할렐루야. 정직한 이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내 마음 다 쏟아 야훼께 감사하리라. 야훼께서 하시는 일들이 하도 장하시어 그 일들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가 알고 싶어한다. 그 하신 일 영광스럽고 찬란하여 그 정의는 영원히 남으리라. 그 놀라운 일들을 기념토록 남기셨으니, 야훼는 자비롭고 인자하시다. 내려주신 계약을 길이 잊지 아니하시고 당신을 경외하는 자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뭇 민족의 땅을 유산으로 주시어 그 위력을 당신 백성에게 보여주신다. 하시는 일은 정의와 진리, 그 모든 법은 진실, 그것이니 영원히 흔들리지 않도록 진실하고 올바르게 제정되었다. 속전을 내어 당신 백성을 구해 내시고 영원히 지킬 계약을 맺으셨으니, 그의 이름 두렵고도 거룩하여라. 야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원이요, 그대로 사는 사람이 슬기를 깨친 사람이다. 주님 찬송 영원히 울려라.
3. BEATUS VIR 시편112편(할렐루야)
할렐루야. 복되어라, 야훼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좋아하는 사람, 그의 자손은 세상의 영도자가 되고 정직한 후예의 축복을 받으리라. 그의 집에는 부귀영화가 깃들이고 그의 의로운 행실은 영원히 기억되리라. 그는 어질고 자비롭고 올바른 사람이라 어둠 속의 빛처럼 정직한 사람을 비춘다. 인정이 많고 동정어려 남에게 꾸어주며, 모든 일을 양심으로 처리한다. 그 사람은 흔들리지 않겠고 영원히 의로운 사람으로 기억되리라.
야훼를 믿으므로 그 마음이 든든하여 불행이 온다 해도 겁내지 아니한다. 확신이 섰으니 두려울 것 없고 마침내 원수들이 망하는 것을 보게 되리라. 그는 너그러워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니, 그 의로운 행실은 영원히 기억되고, 사람들이 그 영광스런 모습을 우러르리라. 이를 보고 악인은 속이 뒤틀려 이를 갈면서 사라져가리라. 악인들의 소원은 물거품이 되리라.
4. LAUDATE PUERI 시편113편(할렐루야)
할렐루야. 야훼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야훼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지금부터 영원토록 야훼의 이름을 찬양하여라.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야훼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야훼는 모든 백성 위에 드높으시고 그의 영광은 하늘 위에서 빛난다. 그 누가 우리 하느님 야훼와 같으랴? 높은 데에 자리를 잡으시고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이시거늘. 약한 자를 티끌에서 끌어 올리시고 가난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끌어내시어 귀인들과 한자리에, 백성의 귀인들과 한자리에 앉혀주신다. 돌계집도 집안에 살게 하시어 아들 두고 기뻐하는 어미 되게 하신다.
5. LAUDATE DOMINUM 주를 찬양하라, 시편 117편(너희 모든 백성들아)
너희 모든 백성들아, 야훼를 찬양하여라. 너희 모든 나라들아, 그를 송축하여라. 그의 사랑 우리에게 뜨겁고 그의 진실하심 영원하시다. 할렐루야.
Laudate Dominum omnes gentes; Laudate eum, omnes populi. Quoniam confirm!ata est Super nos misericordia ejus, Et veritas Domini manet in aeternum. Gloria Patri et Filio et Spiritui Sancto. Sicut erat in principio, et nunc, et semper. Et in saecula saeculorum. Amen.
6. MAGNIFICAT 루카 1:46-55
마리아의 노래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성무일도(Officium)는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행하는 기도로 하루에 여덟 번 하게끔 되어 있었으며 하루의 첫 번째 시간은 독서의 기도(Matutinum)인데 해뜨기 전에 거행되고, 아침기도(Laudes)는 해뜰 무렵에, 일시경(Prima)은 오전 6시에, 삼시경(Tertia)은 오전 9시에, 육시경(Sexta)은 정오에, 구시경(Nona)은 오후 3시에, 저녁기도(Vesperae)는 해질 무렵에 그리고 끝기도(Completorium)는 보통 저녁기도 바로 다음에 이어서 행해졌습니다.
이 곡은 음악적으로 가장 화려한 시간인 저녁예배 기도시에 부르는 음악이며 유명 아리아 찬미가인 마니피캇(Magnificat)이 포함되어있고 따라서 시편 110, 111, 112, 113, 116편 등 5편의 시편과 마리아 찬가인「Magnificat」을 4명의 독창자와 혼성합창단이 연주하도록 되어있습니다.
Mozart는 2곡의 Vesperae를 썼는데 다른 한 곡은 KV321 "Vesperae solennes de Dominica" "주일을 위한 성대한 저녁예배"로 이 KV339비해서는 별로 연주되고 있지 않습니다. 5번째 곡인 Laudate Dominium은 이 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으며 Soprano solo의 칸타빌레적인 선률의 아름다운 곡으로 두 곡 모두 soprano solo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짜르스브르그에서 만년을 보낸 모짜르트는 짜르스브르그 대 성당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2 편의 저녁 기도를 작곡하였습니다. 1779년에 도미니코의 저녁 기도와 참회의 엄숙한 저녁 기도 이렇게 2 편입니다. 이 저녁 기도는 카토릭 예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음악적으로 가장 풍부한 분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채택한 성경은 시편 110편에서 113편 그리고 117편이고 Magnificat Maria의 노래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짜르스브르그에서 쓴 다른 미사곡들 처럼 이 작품 역시 코로레도 주교의 간결성의 개념을 도입해서 비교적 짧은 구성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조성의 이어짐이 다양하고 또 서로 독립해서 연주해도 좋을 정도로 대조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진 특징이 있습니다.
음원출처: 향기로운 삶의쉼터
위음원과 글은 ' 카타리나'님께서 올려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