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딸> 은 도니제티가 파리 청중을 위해 작곡한 불어 오페라이다.
그의 오페라 중 가장 사랑스런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음악적으로도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성을 지니고 있으며, 벨칸토 오페라의 고난도
테크닉이 요구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 나의 친구들이여. 오늘은 정말 신나는 날입니다.
나도 드디어 여러분과 한 연대에서 복무하게 되었으니
오, 나의 친구들이여~
사랑은, 나를 홀린 사랑은
이번에는 나를 영웅으로 만드는군요.
아! 친구들이여. 이게 웬 행운인가요.
내가 드디어 여러분가 같은 연대원이 되었으니!
그렇습니다. 내 인생의 전부인 마리는
황송하게도 나를 친절히 배려해주어서
황홀한 행복의 예감 때문에
내 머리와 가슴은 갈피를 못잡겠어요.
아! 아! 친구들이여, 참으로 신나는 날이군요!
나의 앞에 펼쳐질
행복한 미래여!
그녀의 사랑을 얻었으니
이제 그녀는 나의 것!
오! 행복한 날이여!
나는 여기서
군인으로 등록되고
약혼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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