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 "Lakme"
들리브 / 오페라 "라크메"
Clement Philibert Leo Delibes, (1836-1891)
꽃의 이중창 (Dome epais le jasmin) / 소프라노, 알토
<라크메>는 들리브의 오페라 중 오늘날 인기 있는 유일한 작품으로 배경이 영국 통치하의 인도인 점이 특징이다. 제 1막에서 라크메는 시녀 말리카와 함께 쟈스민과 장미가 꽃피는 물가에서 목욕할 준비하면서 아름다운 여성 2중창을 부른다. 여기서는 오케스트라의 선율만으로 그 유려한 멜로디를 감상할 수 있다. 브리티쉬 항공은 이 감미로운 멜로디를 자사 광고의 테마곡으로 사용한 바 있으며 영화 "트루로맨스"에서도 이 곡을 들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CF, OST 로 들리브의 <라크메> 중 꽃의 이중창을 사용하여 친숙하다.
작곡 : 들리브(L. Delibes. 1836-1891) 대본 : 곤디네(E. Gondinet)와 질(P.Gille)의 합작(프랑스어). 때와 곳 : 19세기 인디아 초연 : 1883. 4. 14. 파리 오페라 코미크 극장
등장인물 라크메 : 브라만 여사제 (S) 니라칸타(Nilakantha) : 그녀의 아버지로 브라만 고승 (Bass-Br) 말리카(Mallika) : 그녀의 노예 (MS) 엘린(Ellen) : (S) 로스(Rose) : (S) 벤손 부인(Mrs. Benson) : 그들의 가정교사 (MS) 제럴드(Gerald) : (T) 프레더릭(Frederic) : (Br)
주요 아리아 엉터리 점쟁이들의 환상 Fantaisie aux divins mensonges (T) 종의 노래 Air des clochettes (S)
줄거리
제1막 브라마(Brahma;梵天)를 모신 정원이다. 니라칸타와 라크메 그리고 브라마 신봉자들은 시바(Siva) 신을 향해서 기도문을 노래한다. 그 사람들이 떠나고 나자, 단둘이 남은 라크메와 그녀의 하녀인 말리카는 매력적인 바르커롤 「재스민이 울창한 둥근 지붕 Dome e pais, le jasmin」을 노래하면서 목욕할 준비를 하고는 배 위에 올라탄다. 떠나기 전에 라크메는 그녀가 가진 보석을 정원의 탁자 위에다 빼놓는다. 브라만교 수도원에는 신자들 외에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다는 규율이 있기 때문에 보석은 매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규율은 호기심에 찬, 한 무리의 영국 관광객들 엘린, 로즈, 제럴드, 프레더릭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시녀 벤손 부인에 의해서 깨어지고 만다. 프레더릭의 주의로 독을 지닌 진기한 꽃들을 꺾지는 않았지만, 탁자 위에 놓여진 보석을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해서 소리를 지른다. 제럴드는 그러한 보석의 소유자를 알고 싶은 호기심에 혼자 남아 그 보석을 스케치한다. 그리고 매혹적인 아리아 「엉터리 점쟁이들의 환상 Fantaisie aux divins mensonges」를 부른다.
이윽고 라크메가 목욕을 마치고 다시 돌아오면서 「숲속에서 슬픔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는 이유 Pourquoi dans les grands bois」를 부른다. 그때 제럴드의 모습을 보고 반해 버린 라크메는 하녀를 쫓아보내고 제럴드 곁으로 다가가 다른 사람에게 발각되면 위험하니 빨리 정원에서 나가라고 한다. 그녀에게 마음을 뺏긴 재럴드는 쉽게 떠나려 하지 않고, 사랑의 2중창 「청춘의 신이여, 봄의 신이여 C'est le Doeu de la jeunesse, c'est le Dieu du printemps」를 부르며 함께 있는다. 그때 니라칸타가 들어왔기 때문에 제럴드는 재빨리 도망치지만, 니라칸타는 신성한 정원을 더럽힌 침입자를 죽이겠다고 외친다.
제2막 장소는 시작으로, 힌두교인들의 축제가 한창 거행중이다. 다섯 명의 영국인 여행자들이 이국적인 춤, 북적거리며 떠들어대는 군중, 거리의 행상인들 그리고 거지들을 재미난 듯이 호기심에 가득 차서 보고 있다. 한 우스운 사건으로는 벤손 부인이 시계를 도난당한 것이다.
니라칸타가 자기 사원에 침입한 자를 찾기 위해 거지로 변장해서 라크메와 함께 나타난다. 라크메는 거리의 가수 딸로 변장하여 제럴드를 매료시켜 제럴드를 매료시켜 그녀에게로 끌어들이려는 생각을 가진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노래를 부른다.「종의 노래 Air des clochettes」라는 유명한 이 아리아는 많은 남자를 매료시켰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젊은 힌두 아가씨, 어디로 가시나요 Ou ua la jeune Indoue?」도 불리워진다.
제럴드의 군대가 한쪽으로 행진하여 갈 때, 프레더릭은 그들이 그날 저녁 외출 허가를 받는 것과 제럴드가 이제 다시는 그의 수녀를 볼 수 없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한다. 라크메가 노래를 불러도 찾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는데, 니라칸타 수하에 있는 한 젊은이가 제럴드를 발견하고는 칼로 찌른다. 라크메가 그것을 보고 달려와서 살펴보니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다. 그녀는 하인과 함께 그를 은밀한 동굴로 운반한다.
제3막 장소는 동굴 속으로, 라크메는 제럴드가 누워 자는 동안 그를 향해 달콤한 노래를 부른다. 그는 깨어나면서 「아, 깊은 숲속으로 가자 Ah, viens dans la foret profonde」로 대답하는데 라크메와 단둘이서 꿈꿀 수 있는 행복이 표현되고 있다. 그녀는 영원한 사랑의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떠오기 위해서 그의 곁을 떠난다. 이제 그들은 함께 자기들의 행복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나간 동안, 프레더릭이 들어와서는 제럴드의 연대가 그날 저녁 떠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의무적인 방문에 대해, 비록 그가 라크메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반했다지만 훌륭한 영국 장교인 제럴드는 함께 할 것을 대답한다. 라크메가 돌아왔을 때, 그녀는 그가 변심했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가 그 마술의 물을 주었을 때 그는 마시려 하지 않는다. 절망에 빠진 그녀는 독이 든 풀을 한 움큼 뜯고는 그것을 먹는다.
제럴드가 마음을 돌려 사랑의 물을 마시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그녀가 「당신은 내게 달콤한 꿈을 주었어요 Tu m'as donn'e le plus doux reve」를 부르고는 그의 품안에서 숨을 거둔다. 니라칸타가 제럴드를 죽이려고 기를 쓰며 들어오자, 제럴드는 슬픔에 젖은 채 프레더릭과 함께 부대로 돌아간다. 니라칸타는 떠나면서 그의 딸을 환영할 브라만의 천국에 대해 생각하며 우수에 잠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