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3 in E-flat major,Op.55 'Eroica' Con.Herbert von Karajan Berliner Philharmoniker(1963)
작곡 연대는 1803년경인 듯하다. 1803년에 쓴 스케치북에는 이
곡의 스케치를 여러군데서 볼 수 있다. 또한 제2악장의 장송 행
진곡 스케치는 1801년에 완성된 오라토리오(oratorio)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스케치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휠씬 전
에 작곡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제4악장의 주제는 1802년에
완성된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중 마지막 곡의 주제
와 같다. 여기서 프로메테우스를 인류의 원조로 묘사했던 주제
를 그는 인간 해방의 영웅 나폴레옹에게 그대로 적용시켰다고도
할 수 있다. 이 곡은 로브코비치 후작에게 헌정됐던 곡이다.
이 곡은 1804년 봄에 완성 되었다. 신틀러의 '베토벤 전'에 의
하면 베토벤은 프랑스 초대 집정관이었던 나폴레옹에게 바치는
이 곡의 부본을 프랑스 대사관을 통해 파리로 보내려고 하던 차
에 나폴레옹이 5월 18일 황제에 즉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분개해서 그 악보의 표지를 찢어버린 후 악보를 마루바닥에 내
동댕이쳤다고 한다. 그 표지에는,'Bonaparte Ludwing van Bee
-thoven '이라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제1악장Allegro con b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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