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관현악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G major, Op. 58 - 프리드리히 굴다, 피아노

로만짜 2006. 11. 4. 23:18

     

Ludwig van Beethoven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Friedrich Gulda, Piano
Cond.Horst Stein /Vienna Philharmonic

     


베토벤이 귓병을 비관하여 1802년 하일리겐슈타트에서 유서를 
작성한 지 3년 후인 1805년에 작곡된 이 곡은 자신의 피아노곡 
초연은 스스로 피아노 연주를 했었던 베토벤이 그의 삶에서 마
지막으로 자작곡의 초연을 스스로 연주한 곡이라고 한다.
이 곡은 오케스트라가 주제를 제시하며 서주를 시작하는 고전파 
협주곡의 상례를 깨고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는 처음으
로 피아노 독주가 서주를 맡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3번의 
격한 분위기와는 달리 착 가라앉은 분위기가 일면 체념의 평온
함을 담담히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여성적이고 정적인 이 곡
은 격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침울한 내면의 관조를 통
해 자신의 불행을 극복하려는 베토벤의 숭고한 의지를 엿보게 
해 준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제2악장 Andante con moto 

제3악장 Rondo - Viv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