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A. Mozart (1756~1791)
Lucio Silla, K. 135, Act 1
Il tenero momento (Cecilio)
달콤한 재회의 순간에
Franco Fagioli, count-tenor
Laurence Equilbey, cond
Insula Orchestra
A Warner Classics/Erato release,
2022 ERDA under exclusive licence to Parlophone Records Limited
Franco Fagioli, Live
(영상 정보 없음)
* Il tenero momento
Premio di tanto amore
Gia mi dipinge il core
Fra i dolci suoi pensier.
E qual sara il contento,
Ch'al fianco suo m'aspetta
Se tanto ora m'alleta
L'idea del mio piacer?
달콤한 재회의 순간
사랑의 보답이 크니,
이미 내 마음은 가득 차 있어
달콤한 생각으로.
그리고 그 기쁨은 어떻게 될까요?
그녀 곁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생각이 혼자일 때
그래서 내 황홀감을 유혹합니까?
Cecilia Bartoli, mezzo-sop
Nikolaus Harnoncourt, cond
Concentus Musicus Wien
1990 Teldec Classics International GMBH
* 루치오 실라는 로마의 독재자였던
실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로부터 추방당한 상원의원 체칠리오와
그의 여인 지우니아.
하지만 실라는 지우니아를 사랑한다.
권력자의 사랑과 증오, 안정과 불안정,
죽음과 삶의 양면성을 담은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1772년, 나이 16살 때 작곡했다.
이 시절의 모차르트의 기법은 고전적인 옷을 입었으되,
한편으로는 해체를 통해 악기와 노래를
자유롭게 하는 법을 배웠다.
* 테베레 강변의 한적한 장소
추방된 상원의원 체칠리오는 친구 킨나를 만나
그의 약혼자인 지우니아가
자신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독재자 실라가 자신을 위해
그녀를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킨나는 체칠리오에게 아버지(살해된 영웅 Gaius Marius)의 무덤 옆에서
지우니아를 만나라고 조언합니다.
체칠리오는 그 아이디어에
기쁨으로 가득 차고
킨나도 기쁨을 나누며
로마의 자유를 예언합니다
장면이 바뀐 후 체칠리오는
약혼자를 만날 것이라는 기대에 흥분하여
자신의 사랑을 노래하는 아리아
'Il tenero momento'를 부릅니다.
<웹 발췌>
* 제 개인적인 썰
루치오 실라의 체칠리오 아리아는
온리 바르톨리 버전을 좋아했었는데
어느 날..
우연히 파지올리 버전을 접하고 듣는 순간
눈감고 들으면 바리톨리 아닌가 할 정도로
유사한 점이 많았고
바리톨리의 신계를 넘나드는
환상의 멜리즈마 스킬도
파지올리도 못지 않게
완벽하게 구사를 하네요.
이후 다른 곡들을 찾아 들어보기 시작...
카운터-테너라 그런지
바로크 음악 레파토리가 많아
모르는 곡들도 있었지만
제 가슴이 반응을 하는 걸 느꼈네요.^^
카운터-테너는 안드레아스 솔이 제 최애라
다른 아티스트를 곁눈질 할 필요가 없었는데
제 취향에 맞는 아티스를 만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