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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시적이며 종교적인 선율', S. 173 중 제 3곡 '고독 속의 신의 축복' - 알프레드 브렌델(피아노) & 시프리앙 카차리스(피아노)

로만짜 2024. 2. 24. 00:23

 

 

 

 

 

Franz Liszt (1840 ~ 1893) 

10 Harmonies poetiques et religieuses, S.173

시적이며 종교적인 선율

Benediction de Dieu dans la solitude, S.173/3 

제 3곡 고독 속의 신의 축복

 

Alfred Brendel, piano

1977 Universal International Music B.V.

Release Date: 8th Aug 2011

Liszt - Artist's Choice

 

* 이 곡은 1834년에 피아노 독주를 위한 

단일곡 형태로 출판되었다가
 1847년부터 1852년까지의 작업을 통해 

10곡의 모음곡 형태로 다시 출판되어서
 동일한 제목으로 두 개의 곡이 존재한다.


1834년에 출판된 단일곡 형태의 곡은 

여러 가지 면에서 새로운 시작점이 된 작품이다.


이 곡은 리스트의 초기작품으로, 

편곡이 아닌 오리지널 작품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시기의 첫 번째 곡이고,
종교적인 성향이 포함된 첫 번째 곡이다.


1834년의 시적이며 종교적인 선율은

라마르틴의 시적이며 종교적인 조화 중에
 ‘고독 속의 신의 축복’ 이라는 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곡의 서문에는 라마르틴 시집의 서문을 인용하고 있다.


 라마르틴의 시집 시적이며 종교적인 조화는

하나님을 예찬하는 대표적인 시집으로, 
별과 나무의 목소리로 종교를 이야기 한다.
기도와 찬양의 노래는 자연속의 어디에나 

존재하는 신에게까지 닿는다.

 

고독 속의 신의 축복은

이 모음곡 중에 가장 긴 곡이며,
리스트의 작품들 가운데서 

베토벤이 말년에 획득했던 
신비적 명상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특이한 곡으로
 훌륭하고 독창적인 작품 중에 하나이다.

 
이 곡의 제목은 라마르틴의 시의 제목과 동일하며 

리스트가 인용한 이 시의 첫 번째 연은
고독과 혼동 속에서 
신에 대한 믿음을 간구하고 

그로써 얻는 평안을 노래하고 있다.

 

 

 

 

 

Cyprien Katsaris, piano

Recorded in the late 8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