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Dear Amadeus 성악곡

모짜르트/ 돈 조반니 1막 2중창 '우리 함께 손잡고 가요' - 새뮤얼 래이미(베이스) & 캐슬린 배틀(소프라노) 카라얀(지휘) 베를린 필하모니카 외

로만짜 2023. 11. 10. 02:14

 

 

 

 

W. A. Mozart (1756~1791)

Don Giovanni K. 527, Act I  

La ci darem la mano

 

Samuel Ramey (Don Giovanni), bass 

Kathleen Battle (Zerina), soprano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er Philharmoniker 

1986 Deutsche Grammophon GmbH, Berlin

 

* DON GIOVANNI
La ci darem la mano,
la mi dirai di si.
Vedi, non e lontano;
partiam, ben mio, da qui.

ZERLINA
Vorrei e non vorrei;
mi trema un poco il cor.
Felice, e ver, sarei,
ma puo burlarmi ancor.
 
DON GIOVANNI
Vieni, mio bel diletto!
io cangero tua sorte.
 
ZERLINA
Mi fa pieta Masetto! ...
Presto, non son piu forte!
 
DON GIOVANNI, ZERLINA
Andiam, andiam, mio bene,
a ristorar le pene
d'un innocente amor! 

조반니 / 그곳(조반니의 별장)에서 우리 손을 맞잡고
그대는 내 아내가 되겠다고 맹세해요.
그 일은 멀지 않았소.
우리 여길 떠나 그곳으로 갑시다.

체를리나 / (그러고 싶지만, 감히 바랄 수 없어.

내 가슴이 마구 뛰네.
행복이 그리도 쉽게 찾아올까. 

아니야, 나를 속이는 거겠지)

조반니 / 이리 와요. 내 귀여운 보배.
체를리나 / (마제토에게 너무 미안해.)
조반니 / 내 그대의 인생을 바꿔주겠소.
체를리나 / 더 이상 버틸 자신이 없네.
조반니 / 갑시다. 갑시다.
체를리나 / 갑시다.

두 사람 / 갑시다,  내 사랑.
정결한 사랑의 고통을 달래고 

우리 함께 즐기기 위해.

 

 

 

Sherrill Milnes, baritone

Edith Mathis, soprano

Karl Böhm, cond

Wiener Philharmoniker

1978 Deutsche Grammophon LP

 

 

* 천하의 호색한 돈 조반니가 새로운 타깃으로
곧 새신부가 될 체를리나를 발견하고
우리 함께 손에 손잡고 가서
사랑을 나누자고 하는 내용의 이중창.

평민인 체를리나가 농부인 마제토 보다
귀족 조반니에게 잠시 끌려
여우 아닌 여우짓을 하는 체를리나 캐릭터에 잘맞는
수브레토(가볍고 달콤하고 요염한 목소리) 음색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가장 예쁜 체를리나
캐슬린 배틀이 아닌가 하는...^^

애호가들이 인정하는 돈 조반니 두 개의 명반 
카라얀 사단의 베를린 필은 조반니를 
묵직한 베이스 래이미와 함께 했는데
녹음 후 이듬 해 여름, 겨울 짤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도
오페라 공연을 했다고 하네요.

78년에 녹음된 빈 필의 칼 뵘 사단의 조반니는 
바리톤 세릴 밀른즈와 함께 했는데
이 LP는 시디로 리마스터링이 안되었는지
제가 구입할 당시엔 시디가 없어
LP로 구입했는데 두어번 듣고는 
관상용으로 고이 모셔 두고만 있네요.^^ 

 

 

 

 

Thomas Hampson, baritone

Kathleen Battle, soprano

John Nelson, conductor
Orchestra of St. Luke's

 

Live from Lincoln Center
Avery Fisher Hall
"An Evening With Kathleen Battle and Thomas Hampson"
March 01, 1995

 

 

 

 

Franz Lehar (1870 ~1948)
Die Lustige Witwe (The Merry Widow)

유쾌한 미망인
Aber dort bin ich zu Hause...

Lippen schweigen
한나와 다닐로의 이중창 '입술은 침묵하고'

 

 

* 보너스로 올린 유쾌한 미망인 한나역도 

수브레토 음색에 맞는 캐릭터라

너무 사랑스러운 캐슬린 배틀이네요.

 

돈 조반니 연주에서는

너무 예뻐서 그랬나요~

햄슨쌤이 연주 끝나고

체를리나를 달랑 안고 사라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