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ouard Lalo (1823~1892) Concerto for Violoncello and Orchestra in D minor
랄로는 스페인풍의 작품을 두개 썼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 첼로협주곡이다.
이는 랄로가 54세때 완성시킨 곡으로, 개성적인 테마와 민속적인 향기, 그리고 관현악의 아름다움이 작품 전체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1악장. 첼로의 굵고 깊은 저음을 강조한 남성적이고 장엄한 느린 서주부로 시작이 된다. 이때 서주부에서는 ad lib.과 a tempo가 반복되면서 연주자의 기량껏 자유롭게 연주할수 있다.
이어서 당당하고 위엄있는 분위기의 알레그로 부분이 시작되는데, 렌토 부분의 자유로움과 대비되게 매우 리드미컬하고 절도있게 전개된다.
랄로의 콘체르토 전악장이 그렇듯 1악장 역시 매우 극적인 요소들이 많은데, 색체의 변화와 분위기, 그리고 박자의 변화가 아주 빈번하고 확실하게 표현된다.
3개의 악장 중에 가장 남성적이고 위엄있으며, 마치 옛 에스파냐의 그 강함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2악장. Intermezzo는 막간극, 간주곡이라는 뜻이다. 간주곡이라는 말이 어울리게 느리고 덤덤한, 3개의 악장중에서 비교적 심플한 분위기로 이루어진다.
minor이지만 어둡고 깊은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느낌이 강하다. 알레그로로 바뀌면서 8분의 6박자로 변박이되고 그와 함께 조도 G Major로 바뀐다.
매우 밝고 리듬감이 넘치는 것이 특징이며 마치 피리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다시 안단테로 가서 더욱 감정이 고조되었다가 앞과 같은 멜로디의 알레그로가 반복되며 명쾌한 스타카토 3개로 곡이 끝난다.
3악장. 스페인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느린 서주로 시작된 후 빠른 박자의 론도가 이어진다. 계속 반복되는 주제는 곡을 더욱 흥겹게 만든다.
스페인 민속풍의 리듬이 아주 잘 드러나있는데, Spanish 그자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그 분위기를 잘 담아내었다. 전체적으로 정열적이고 매우 화려한 곡이다. <웹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