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 Sibelius (1865 ~1957) 핀란디아 & 슬픈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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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Bernstein,cond New York Philharmonic
시벨리우스와 조국애를 담은 핀란디아 교향시 핀란드에서 러시아의 속령화 정책에 맞서 애국독립운동을 위한 문화적인 행사로서 국민의 애국열을 높이고 또, 독립운동의 자금 모집에 이바지하는 시도가 행해졌다.
1899년 그 하나로 핀란드의 역사를 그린 민족적 역사극 '예로부터의 정경'이 상연되게 되었다. 이 극은 '칼레바라'의 바이나모이넨의 시대로부터 당시 즉 19세기 까지의 핀란드의 역사를 6개 장면으로 꾸민 것이다.
작곡가 시벨리우스는 이 애국운동에 공명하게 참가했으며, 극음악을 작곡하고, 1889년의 상연에 참가하였다. 이 역사극에 쓰인 음악은 각 장면마다의 전주곡, 대사의 배경이 되는 반주음악, 그리고 힘차게 끝을 맺는 끝곡으로 이루어졌다.
이 극음악 후에는 '역사적 정경'과 교향시 '핀란디아' 가 엮어졌다. 하지만 교향시 '핀란디아'가 애국적인 감정을 자극해 저항운동의 찬가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 러시아 정부는 수년 간 연주를 금지시켰다.
설사 연주가 되더라도 러시아의 눈길이 보이는 지방에서는 '핀란디아'란 곡목으로 연주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핀란디아로서 독립된 교시는 이듬해 1900년에 개정의 손길이 가해졌고 그 후에는 중간부의 선율에 가사를 붙여 합창곡으로 만들어 지기도 하여 지금은 핀란드의 제2의 애국가처럼 애창되고 있다.
시벨리우스는 당시 러시아가 핀란드에 부당한 압력을 가해 그들의 자치권을 침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핀란디아 Op.26 (1899, 개정1900)을 만들어 애국심을 고무하는 깃발이 되게 했던 것이다.
핀란드의 민족의식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 작품은 대단한 것이었고, 이 작품의 성공은 핀란드 독립운동을 외국의 여러 나라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1. 고난을 겪는 핀란드 이 곡은 느린 선율로 시작되며, 우선 금관악기가 묵직하게 당시의 사회를 표현이나 하는 듯 고난을 의미하는 선율을 연주한다.
목관과 현은 이 비극적인 선율을 이어받아 민중의 비탄을 상징하는 듯한 선율을 계속하는데, 그 후반은 점차 고조되고 마침내 투쟁의 굳은 의지를 결심하는 듯한 곡조로 바뀐다.
2. 투쟁을 결의하는 핀란드 국민 투쟁으로 호소하는 듯한 제 1선율이 팀파니와 나팔류에 날카롭게 나오기 시작하고, 처음에 나왔던 '고난의 선율'이 계속 되는데, 이는 러시아의 탄압(고난의 선율)과 민중의 저항(투쟁의 선율)을 표현한다.
3. 투쟁 속에서 자유를 호소하는 핀란드 국민 현악기 속에서 역동적인 음형이 솟아나 마침내 투쟁을 호소하는 제2의 선율이 저음부에서 힘차게 연주되며, 이것을 계기로 곡은 폭발적으로 고조되어 힘의 시작으로 들어간다. 여기에서는 2개의 '투쟁에의 호소'의 선율이 짜여져서 곡의 느낌을 높인다.
4. 고조된 투쟁 속에 승리를 암시 앞의 고조되는 선율 속에 또 하나의 짧은 선율, 즉 승리를 암시하는 선율이 삽입되고, 이 격심한 투쟁이 클라이맥스를 구축하는데, 여기까지는 그대로 다시 한번 되풀이된다.
5. 자유의 노래를 부르는 핀란드 국민 그 후 선율이 빠져나가는 듯이 멀어지면서, 목관악기에 이어 현에 의한 축제를 의미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된다.
이 평화로운 찬가가 두 번 연주된 후 다시 '투쟁의 선율' 2주제와 '축제의 선율'이 곡이 고조를 촉진하고 종말의 클라이맥스 속에 나중에 '핀란디아의 찬가'가 된 선율의 일부를, 이번에는 금관악기로 높다랗게 연주함으로써 힘차게 종지로 이끌어간다.
슬픈왈츠는 시벨리우스의 처남인 극작가 아르운트 야르네펠트가 쓴 새로운 희곡 'kuolema(죽음)'의 상연을 위해 시벨리우스에게 작곡을 주문했고, 부수음악으로 쓰인것이다.
그 중 이'슬픈 왈츠'는 일부이며 북 유럽의 검고 깊은 특유 자연을 반영하는 기괴한 분위기와 생상스의 음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연출들은 무섭고 섬뜩한 이야기가 바탕이 되었다.
이 곡이 나오는 장면은 임종을 앞둔 부인이 비몽사몽간에 왈츠의 가 락을 듣고 무의식적으로 일어나 환상의 손님과 왈츠를 춘다.
이윽고 문들리는 소리가 나면서 춤이 그치고 손님은 사라지고 문간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서 있다. 야릇한 몽상미에 찬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이 곡은 시벨리우스를 유명하게 만든 곡으로 생상스의 죽음의 춤과 같은 맥락인 시벨리우스의 죽음의 춤이라 할수있다. <웹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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