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첼로 소나타

베토벤/첼로 소나타 3번 Op. 69 -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첼로) &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피아노)

로만짜 2015. 9. 5. 00:56

 

 

 

 

 

 

 

 

  

 

L.V. Beethoven (1770~1827)
Cello Sonata No. 3 in A major, Op. 69

 

 

 

  1. Allegro ma non tanto (12'37")  

 

  2. Scherzo (Allegro molto) (05'41")  

 

  3. Adagio cantabile -
                                Allegro vivace (09'24") 

 

 

1 ~ 3 순으로 연속듣기
 
 
Mstislav Rostropovich, cello
Sviatoslav Richter, piano 
Live Recording: 1964, Edinburgh Festival
 
 
 
 
 
베토벤이 쓴 5곡의 첼로 소나타 가운데
가장 사랑받고 있는 유명한 작품이다.

넘치는 열정과 드라마틱한 긴장감으로 충일된 이 작품은
베토벤 중기의 작품 들이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찬란하고
사랑스럽고 숭고한 아름다움까지도 갖 추고 있다.

첼로는 앞의 2개의 작품에 비해 훨씬
당당하고 음폭도 훨씬 확장되 어 있다.

피아노의 용법도 매우 자유스러워 졌음에도
첼로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으며
두 악기의 대담하면서도 정교하고 또한
정겨운 대화가 돋보이는 악곡 이다.

이 작품에도 느린 악장이 없다.
게다가 앞의 2곡에 붙어있는 느리고 긴
제1악장의 서주부도 없이 시작하자마자
알레그로의 경쾌한 출발을 들려준다.

1807년에 스케치해서 이듬해 여름에
하일리겐기타트에서 완성했다.
베토벤의 친구이자 보호자였던 그리이헨시타인 남작에게
헌정되었고 1809년에 악보가 출판되었다.
 

제1악장 allegro ma non tanto,
가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여유있는 표정으로 첼로가 제1 주제를 연주하는
웅장한 느낌의 악장이다.

제2 주제는 피아노의 두 손과
첼로로 3성의 대위법으로 등장하는
마장조의 매력적 인 선율이다.

제2악장 scherzo, allegro molto, 가단조, 3/4박자
피아노의 독주로 당김음이 있는 유모러스한 주제로 시작되고
이 주제가 첼로 로 다시 한번 반복된다.

트리오가 두번 등장하는 이 악장의 제1부는
밝고 활기 차면서도 어딘가
신비스러운 느낌까지 드는 악곡이다.
제3부는 제1의 재현이다.

제3악장 adagio cantabile-allegro vivace
우아하게 노래되는 짤막한 서주부의
아다지오가 매력이 넘친다.

이어서 첼로의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제1주제가 등장한다.
<해설 곽근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