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Haydn (1732~1809)
Paolo Borciani, violin I Elisa Pegreffi,violin II Piero Farulli, viola Feanco Rossi, cello Recorded: Switzerland. 8 / 1965 원형을 발전시켜 소나타 형식에 따른 실내악곡으로 확립했다. 이 형식은 특히 모차르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90년에 작곡된 작품 64번의 6곡은 고전 형식에 몇 가지 새로운 시도를 곁들인 한층 원숙한 작품으로, 이중 제5번은 제1악장에서 제1바이올린으로 명랑하게 노래되는 제1주제로 인해 '종달새'란 애칭이 붙었다. 현악4중주는 바이올린 두대와 비올라와 첼로를 각각 한 대씩 넣어 편성한 실내악 중주이다. 이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음색의 조화는 물론, 변화있는 기교로 말미암아 실내악의 합주 형태 중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세련된 음악 형태인 현악4중주곡도 처음에는 실내악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오케스트라적인 색채가 짙었으며, 형식도 대개의 경우 디베르티멘토풍으로 바로크 시대의 모음곡의 영향을 받아 상당히 풍기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하이든의 초기 작품에서 무시될 수 없었다. 그러나 하이든은 그의 현악4중주곡을 작품 74곡 중, 작품 33 이후이 이르러서는 디베르티멘토의 형식을 벗어나서, 소나타 형식을 사용한 근대 현악4중주곡으로 확립시켜 나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것은 곧 하이든의 경우에 있어서 바로크파의 특질을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소나타 형식의 추구이며 완성이기도 했던 것이다. 여섯 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이든의 현악4중주곡 작품 64 중 제일 먼저 작곡된 제5번은 '종달새'라는 부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봄의 기쁨을 노래하는 종달새처럼 귀엽고 유연한 선율이 정겨우면서도 세상의 온갖 걱정을 멀리 하고, 창공에 높이 올라 즐겁고 아름답게 지저귀는 종달새의 이미지가 적절하게 표현된 아주 경쾌하고 가벼운 곡으로, 새의 소리와 비상의 모습을 절묘하게 묘사한 하이든의 현악4중주곡 가운데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곡이다. <음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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