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 Bach (1685~1750) Italian Concerto in F major, BWV 971
원 제목은 이탈리아양식에 의한 협주곡이며 비발디등이 확립한 이탈리아풍의 협주곡 형식과 양식을 빌려 하프시코드곡으로 쓴 작품이다.
1734년에 작곡되었으며 이듬해 작곡자 자신에 의해 출판되었다. 원숙한 기교와 생기에 넘친 작품으로 바흐의 걸작 중의 하나이며 지금도 피아노 연주회 등에서 자주 연주된다.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협주곡처럼 빠르고 - 느리고 - 빠른 3악장 형식으로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1악장과 3악장은 명쾌하고 다이나믹한 느낌이고 2악장에서는 오스티나토 저음이 흐르며 위에 선율이 펼쳐지는데 이것을 들으며 쉽게 비발디를 떠올릴 수가 있다.
Tatiana Nikolayeva (1924.5.4 ~ 1993.11.13) 타티아나 니콜라예바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작곡가이다. 니콜라예바는 1924년 러시아 Bezhitsa(베지차)에서 출생했으며 3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모스코바 음악원에 입학하여 알렉산더 골덴바이저와 에프게니 골루베르에게 사사하였다.
1950년 바흐 사망 2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Bach Leipzig Piano Competiton 에서 탁월한 기량으로 우승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대회에서 쇼스타코비치를 만나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였으며 그의 프렐루드와 푸가 24곡을 작곡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1965년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가 되었고, 그녀는 평생 50여개의 앨범을 레코딩하였는데 바흐의 푸가의 기술, 평균율 클라이버를 비롯하여 베토벤, 스트라빈스키까지 다양하게 녹음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명성이 유럽에 알려지기까지는 꽤 오랜세월이 흘러서야 가능하였다. 즉 소련의 공산주의가 붕괴되고 난 후 부터 유럽 및 아시아로 공연을 하게된 것이다.
1991년 쇼스타코비치 프렐루드와 푸가 24곡을 세번째로 녹음한 것이 그라모폰 상을 수상하였으며 1993년 11월 샌프란시 스코에서 쇼스타코비치 프렐루두와 푸가 24곡을 연주한 후 바로 사망하였다. 그녀는 생전에 암보력이 뛰어났으며 항시 50여곡을 암보하고 다닐 만큼 음악적 기억력이 뛰어난 피아니스트로 유명하였다. <웹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