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avorite Music/^^기악곡

브람스/혼 트리오 Op. 40 - 이작 펄만(바이올린)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피아노) 배리 턱크웰(혼)

로만짜 2015. 1. 2. 01:00

 

 

 

 

  

 

 

 
 

 

 
    

Johannes Brahms (1833 ~ 1897)
Trio for Violin, Horn and Piano in E-flat major, Op. 40

 

 

 

 1. Andante (07'53") 

 

  2. Scherzo: Allegro (06'37")  

 

  3. Adagio mesto (07'26")  

 

  4. Finale: Allegro con brio (05'30") 

 
 
1 ~ 4 순으로 연속듣기 
 
  
 
Itzhah Perlman, violin
Vladimir Ashkenazy, piano
Barry Tuckwell, horn
Recorded in October 1968
 
 
 
 
호른은 브람스가 소년 시절부터 아주 좋아했던 악기였다.
어머니를 위해서 이 악기를 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만큼.
실제로 브람스는 그의 중요한 작품들(교향곡 1,2번,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독일 레퀴엠 등)에서 호른을 매우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그런데도 실내악 부문에서는 호른을 위한 유일한 것으로 이 작품을 썼다
여기서 사용되는 악기는 밸브혼이 아니고 내추럴 호른이다.
음색의 변화가 풍부한 내추럴 호른을 선호한 탓이다.

전반적으로 로맨틱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
특히 제 3악장의 아름다움과 우수는 유명하다.
혹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작곡가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데트몰트 오케스트라의
호른 마스터인 아우구스트 콜데스의 훌륭한 연주에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1865년에 완성되었으며 초연은 1865년 12월 7일에 이루어졌는데
피아노는 브람스 자신이 담당했다고 한다.
호른 대신에 비올라로도 연주되며
4손용 피아노로도 편곡되어 있다.
또한 호른 대신에 첼로로도 연주된다.



제1악장 : 안단테 E플랫 장조 2/4박자 론도 형식.
그는 보통 사용하는 소나타 형식을 쓰지 않고 옛 디베르티멘토라는
재미 있고 경쾌한 무곡의 스타일을 취했다.
처음 낮은 음의 바이올린으로 제1 테마가 도입되는데,
조용하고 느리며 간소한 멜로디가 노래 같이 계속된다.
이것이 호른에 인도된 후 제2 테마가
바이올린으로 나타나며 발전하다가 끝난다.

제2악장 : 스케르초 알레그로 E플랫 장조 3/4박자 세 도막 형식.
쾌활하고 발랄한 이 악장은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교대로 연주된다.
트리오는 a플랫 단조로 피아노 반주에
호른과 바이올린이 애수에 잠긴 멜로디를 노래한다.

제3악장 : 아다지오 메스토 e플랫 단조 6/8박자 세 도막 형식.
그의 작품 중 가장 깊은 맛이 나는 악장이다.
피아노로 슬픈 애가와도 같이 시작하다가
바이올린과 호른을 첨가하여 3부의 과정을 거쳐
전개한 후 피아노로 조용히 끝난다.

제4악장 : 알레그로 콘 브리오 E플랫 장조 6/8박자 소나타 형식.
생생한 맛이 나는 아름다운 악장이다.
바이올린으로 제1 테마가 나타나다가 B플랫 장조로 조바꿈이 되며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제2 테마를 b플랫 단조로 노래한다.
발전부에서는 제1테마가 취급되는데 효과적인 변화와
교묘한 조바꿈으로 주목을 끌게 한다.
재현부에서도 제1,2 테마가 나타나서 여러 가지로
변화를 보이다가 제1 테마의 힘찬 클라이맥스로 끝난다.
<웹 발췌>